[트래블바이크뉴스]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곳에 반달모양의 섬, '쿠라마티'가 있다. 약 1.8km의 길이의 이 섬을 은신처로 삼고 있는 쿠라마티 리조트는 현지법인인 유니버설 그룹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은 다른 리조트와는 다르게 수풀이 우거져 있을 뿐만 아니라 5개의 섬으로 구성된 라수두 아톨(Rasdhoo Atoll)에 자리 잡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객실은 쿠라마티 리조트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이다.

객실은 크게 해변 가에 위치된 비치빌라(Beach Villas)와 울창한 수풀 안에 위치한 가든빌라 (Garden Villas)로 나뉜다. 이 둘의 차이를 확연하기 느낄 수 있지만, 반달모양인 섬 특성상 멀지 않은 곳에 숲과 바다가 있어 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공간에서 이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지금부터 주목하라.

쿠라마티 리조트에는 자쿠지, 슈페리어, 자쿠지 딜럭스, 자쿠지 워터, 허니문 풀빌라 등 다양한 객실이 존재한다.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객실을 고를 수 있다.

그 중 특별한 분위기의 객실을 뽑자면 단연 허니문 빌라이다.

이곳은 거실 룸에 소파, 평면스크린 TV, DVD플레이어, 에스프레스 커피 머신 등 첨단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욕실에 트윈 세면대와 LED 샤워시설, 에어컨이 들어오는 식사공간이 마련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10ｍ 길이의 풀까지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다른 누구의 눈도 신경 쓰지 않고 해변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이 객실 선정이라면 두 번 째 방법은 다양한 ‘음식’이다.

쿠라마티 리조트는 세 곳의 메인 레스토랑이 있다. 식당에 따라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태국 전통 음식은 시암가든(Siam Garden), 인도 요리를 원한다면 탄도르 마할 (Tandoor Mahal), 해산물 요리는 더 리프 (The Reef) 등 선택 가능하다.

한 가지 추가적인 팁은 시암 가든은 매주 한 번씩 ‘디스커버 타이푸드 뷔페’라는 행사를 진행하니 미리 시간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미리 세레나데 패빌리온 레스토랑에 예약하거나 리조트 내의 바를 이용하거나 열대 칵테일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는 리조트 곳곳에 총 6개가 위치해 있으며,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 댄스파티가 펼쳐지는 ‘풍 바(FUNG BAR)’와 뛰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니바’ 등 사전에 바에 특징을 알고 이용한다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해피아워’ 시간은 할인된 가격으로 칵테일이 제공된다.

마지막 즐길 거리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스파(Spa Facilities)이다

쿠라마티 리조트에는 산호초로 이뤄진 아울(Atoll)이 자리 잡고 있어 다이빙 시에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열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또한 8분 거리에 망치 상어 서식지가 있어 상어까지 구경할 수 있다.

이는 라스두 다이버팀의 경력직 다이버들과 함께 진행돼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파는 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울창한 수림과 해변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다.

스파 종류는 커플을 위한 수상 정자 마사지 룸, 미용관리실, 메니큐어 페티큐어 룸, 허브 욕조 트리트먼트 룸 등 다양한 종류의 룸으로 구성돼 있어 허브에센스 스팀욕, 핀란드 사우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한 가지 더 추천하자면, 수상비행기 서비스이다.

쿠라마티 리조트는 말레국제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높은 하늘에서 옥빛 바다에 홀로 있는 반달모양 섬을 본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쿠라마티 리조트는  4박 6일부터 5박 6일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상품가는 1,322달러선으로 숙박일 수와 이용 항공기에 따라 운임의 차이가 난다. 자세한 사항은 허니문 리조트(http://www.honeymoonresort.co.kr/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