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 부산시는 지난 2013년 11월 27일 영도대교 복원·재개통을 시작으로 매일 정오부터 15분간 진행하던 도개 행사를 오는 9월 15일부터 오후 2시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광상품화를 위해 시행한 영도대교 도개 행사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개통 당시에 주말 5,500여 명, 평일 2,5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면서 부산 원도심의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최근 도개 행사 관광객이 급감하고, 정오 도개 행사가 중구의 상권 활성화에는 이바지했지만 영도구 상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도개 시간 변경에 대한 여론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또한, 매일 도개 행사가 진행되는 15분간 교통통제 실행으로 인근 주민들은 통행단절에 따른 불편과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영도구 주민들은 계속해서 도개 시간 변경을 요구해왔다.
도개 시간 변경 시 증가하는 예상교통량이 적어 기존 정오 도개 행사와 같은 방법으로 부산대교와 남항대교로 우회 처리하고, 대중교통은 변경시간에 맞춰 부산대교로의 노선변경과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차량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도개 시간 변경 초기에는 운전자의 혼란으로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있을 수 있으나 변경체계가 정착되면 기존과 같은 차량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오 도개 행사는 도개 관람→점심→관광으로 이어지는 단순 관광형태였으나, 오후 2시 도개 시간 변경으로 점심→도개 관람→주변 지역 관광과 도개관람→주변 지역 관광→저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광형태로 변화가 예상된다.
관광 상품의 다양화로 관광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어지고 관광시간 연장으로 영도대교 주변 상권 활성화와 효과의 분산이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낮 12시 도개 행사로 발생한 중구, 영도구의 불균등한 상권 활성화를 도개 시간 변경으로 해소하고, 변경체계의 조기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시민불편이 없도록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