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그 장면' 부산 명소 9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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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그 장면' 부산 명소 9경 선정
  • 조용식
  • 승인 2014.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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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여행에서의 가장 감명 깊은 '그 순간 그 장면'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사진은 오륙도 근처에 있는 거미섬은 평소에는 물에 잠겨 있다가 조수간만의 차로 음력 15일, 30일이 되면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사진 제공 / 부산광역시
부산시가 여행에서의 가장 감명 깊은

여행을 하면서 그 순간 만큼은 인상깊게 남는 장면이 있다. 많은 여행자가 이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스마트폰에 담는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은 이런 멋진 사진을 통해 여행의 동기 부여를 제공받는다.

부산시가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위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를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그 순간 그 장면'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그 순간 그 장면' 관광명소 9개소를 소개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오랑대는 사진작가와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일출 장소로 일출과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 영도대교는 전쟁 등의 아픔과 애환을 추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도개교로 복원공사를 통해 중단되었던 도개재현으로 매일 관람 가능하다. 시간대는 12시~12시 15분이다.

► 낙동강 삼각주의 아름다운 일몰을 아미산전망대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도 가능하다.

► 새로운 LED와 레이저 경관조명이 설치된 광안대교는 매일밤 LED 및 레이저쇼 실시하여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광안리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 시간대는 LED 20시, 21시, 22시/레이저 20시30분, 21시30분, 22시30분이다.

'그 순간 그 장면' 앱에 소개된 부산 명소 9경에는 ▲오랑대 일출 ▲영도다리 도개식 ▲아미산 전망대 일몰 ▲광안대교 LED 및 레이저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야경 ▲거미섬(나암) 모세의 기적 ▲유치환 우체통 부산항대교 야경 ▲태종대 태종사 수국 등이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는 지난 5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부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명소추천 이벤트를 실시해 6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그 순간 그 장면'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에서만 설치를 할 수 있다.

부산시는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 사진촬영과 기념엽서 제작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다대포 낙조분수는 음악분수로 낙조와 함께 음악분수를 감상은 물론 신청곡 및 사연을 접수하여 방송한다. 시간대는 5~8월에는 평일 20시, 주말 20시, 21시, 9~11월에는 평일 19시30분, 주말 19시 20시이다. 

► 유치환 우체통은 동구 이바구길에 위치한 곳으로 부산항대교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일몰 이후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 이른 여름 태종대를 방문하면 수국이 만개한 태종사는 꼭 방문해야 할 곳!특히 해무가 낀 새벽 수국은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시기는 6월말에서 7월초가 좋다.

► 황령산 전망대는 부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로, 광안대교를 비롯한 광안리, 해운대야경, 서면, 광복동 등 원도심 야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선정된 명소 중 주요 5개소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연계, NFC 및 QR코드로 명소 사진 및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그리고 오는 9월 30일까지 태그이벤트를 실시해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엽서 1세트를 제공한다. 향후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명소도 더 발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 선정은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했다기 보다는 특정시간대에 특정장소를 방문하게 유도함으로써 부산 체류시간 연장 및 재방문 기회를 높일 목적으로 실시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곳을 발굴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많은 관광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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