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 붐에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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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 붐에 준비 나선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9.10 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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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주목받을 여행지 ‘필리핀’, 네이버 웹툰과 협업 나선 싱가포르관광청,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 진행하는 페루관광청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관광객들의 여행 붐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관광객들의 여행 붐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관광객들의 여행 붐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올라

-포브스 매거진, 아름다운 해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웅장한 산의 경치 등 높이 평가

루손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은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루손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은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유례없는 경기 침체 속에서 세계 관광 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여행 규제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을 때의 관광객들의 여행 붐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미국 경제ž금융 전문지인 포브스 매거진의 자레드 라나한 (Jared Ranahan) 여행 전문기자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여행지"라는 테마로 필리핀을 포함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전 세계 7개국을 선정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Top 7 여행지는 필리핀을 비롯하여 조지아, 슬로베니아, 튀니지, 에티오피아, 이란, 미얀마 등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역사적인 유적지, 매혹적인 문화 체험 등의 매력을 보유한 국가로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을 비롯하여 웅장한 산들의 경치, 세계문화유산으로 가득한 장소들이 여행객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극찬하며, 해변에서부터 도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번잡함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다양한 취향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 세계 여행객들이 주목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필리핀의 주요한 세 가지 매력을 살펴보자.

첫째, 아름다운 해변은 필리핀의 상징이다. 글로벌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보라카이 (Boracay)를 비롯하여 트래블앤레저 월드 베스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으로 꼽은 팔라완 (Palawan), CNN에서 세계 최고 서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민다나오의 시아르가오 (Siargao),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부 (Cebu), 보홀 (Bohol) 등이 자리해 있다.

둘째, 필리핀에는 유서 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이 자리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루손 (Luzon)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 (Vigan)이다.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비간 지역의 건축 양식은 필리핀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 등의 다문화적 요소가 결합하여 동남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경관과 문화경관을 갖추고 있는 특징이 있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뉴세븐원더스(New7 Wonders)로부터 베이루트, 도하, 더반, 하바나, 쿠알라룸푸르, 라파스 등과 함께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1800년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 Cathedral)이 위치한 플라자 살 세도 (Plaza Salcedo)와 비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칼레 크리스 로고 (Calle Crislogo) 거리가 있다.

셋째, 웅장한 산들의 경치 또한 필리핀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특히, 루손 지역에는 장엄한 코르디예라 행정 구역 (Cordillera Administration Region) 고지대에 스펙터클한 규모의 이푸가오 계단식 논 (Ifugao Rice Terraces)이 자리해 있는데, 이곳은 산속에 해발 2,000~3,000m에 형성된 대규모 계단식 논이다. 이푸가오 계단식 논은 1995년에 등재된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은 약 2,000년 전부터 가파른 비탈을 깎아 논을 만들고 벼농사를 지어 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더욱더 매력적이고 안전한 여행지로 다시 한번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관광청, 네이버 웹툰과의 협업 통해 ‘여우담:스윗싱가포르’ 브랜드 웹툰 공개

-‘여우담 커플’이 싱가포르로 첫 커플 여행을 떠나 로맨스를 펼치는 이야기

싱가포르관광청이 ‘썸싱 페스티벌 2021’의 마지막 파트너십 활동으로 네이버 웹툰과 손잡고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 ‘여우담:스윗싱가포르’를 연재한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썸싱 페스티벌 2021’의 마지막 파트너십 활동으로 네이버 웹툰과 손잡고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 ‘여우담:스윗싱가포르’를 연재한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썸싱(SUMMSING) 페스티벌 2021’의 마지막 파트너십 활동으로 네이버 웹툰과 손잡고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 ‘여우담:스윗싱가포르’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썸싱 페스티벌 2021은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싱가포르가 흥미로운 활동 및 콘텐츠를 통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한국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여우담:스윗싱가포르’는 인기리에 연재된 나 작가의 웹툰 ‘간 떨어지는 동거’의 속편으로, 남녀 주인공인 ‘여우담 커플’(신우여와 이담)이 싱가포르로 첫 커플 해외여행을 떠나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는 이야기이다. 본 웹툰은 8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8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네이버 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우담:스윗 싱가포르’는 구미호에서 완벽한 인간으로 변모한 신우여와 사회 초년생이 된 이담이 싱가포르에서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두 주인공이 쥬얼 창이 공항, 호커 센터, 멀라이언 파크, 센토사섬 등 싱가포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현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싱가포르의 유명한 관광지와 풍부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싱가포르에서 연출되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둘의 데이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싱가포르가 재미있고 친근한 이미지로 한국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명한 국내 소비자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네이버 웹툰과의 브랜드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활발하고 친숙하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여우담 커플’의 싱가포르 로맨스를 감상하며 곧 다시 만나볼 싱가포르를 추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브랜드 웹툰을 그린 나 작가는 “싱가포르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간 떨어지는 동거’ 웹툰 속 남녀 주인공이 첫 커플 해외 여행기로 싱가포르에 가는 흥미로운 줄거리의 웹툰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어떤 일이 그들에게 펼쳐질지 기대하며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관광청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네이버 웹툰 연재 기념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웹툰 말풍선 맞히기 이벤트’는 특정 웹툰 컷에 나오는 대사를 맞히고, 이와 함께 싱가포르 브랜드 웹툰을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겨주면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싱가포르관광청의 사랑스러운 마스코트인 ‘멀리’ 인형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여행업계 대상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 진행

- 페루 여행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여행 업계와 꾸준한 소통 이어가

페루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여행업계 실무자 대상 카카오톡 채널 ‘페루관광청 B2B’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여행업계 실무자 대상 카카오톡 채널 ‘페루관광청 B2B’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여행업계 실무자 대상 카카오톡 채널 ‘페루관광청 B2B’를 통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페루관광청 B2B’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페루 이러닝 웹사이트에 가입해 1단계 강좌를 이수한 뒤 이벤트 포스트에 댓글을 남기면 참가 완료되며, 선착순 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추가로 9단계의 페루 이러닝 강좌를 모두 이수한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매달 2명을 선정해, 페루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해당 채널은 페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러닝(E-learning) 웹사이트 ‘페루 트래블 트레이닝(Peru travel training)’과 연계한 여행업계 B2B 전용 카카오톡 채널이다. 페루관광청은 채널을 통해 이러닝 웹사이트 최신 정보 및 페루 여행 정보와 현지 소식 등을 긴밀하게 전달하며 여행업계 실무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페루 관련 최신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며 업계 내 페루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페루관광청의 이러닝 웹사이트는 여행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페루의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페루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치와 사진, 여행 팁 등으로 흥미롭게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 업계 실무자라면 누구나 가입 후 해당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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