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생산자들이 선보이는 250종 이상의 치즈 선보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오는 10월 16일, 중앙 스위스에서 가장 큰 치즈 마켓이 들어서는 치즈 페스티벌이 루체른(Luzern)에서 열린다. 치즈를 좋아하는 로컬과 주변 지역 주민들, 관광객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 찾는 축제다.
‘루체른 치즈 페스티벌’은 중앙 스위스의 약 20개 치즈 생산자들이 모여, 250종류 이상의 치즈를 선보이는 중앙 스위스에서 가장 큰 치즈 장터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멘탈러(Emmentaler AOP)와 슈브린츠(Sbrinz AOP) 치즈가 주인공이다.

다정하면서도 낭만이 어린 치즈 마켓을 둘러보며 색다른 치즈를 맛보고 로컬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대형 천막에서는 루체른산 와인 한 잔을 곁들여 로컬 치즈로 만든 미식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축제에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알프호른 연주를 비롯한 전통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되는데, 실제 소젖을 짜는 과정부터 알프스 산악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는 풍성한 치즈 뷔페가 차려지는 아침 식사와 연주를 즐길 수도 있다.
장터는 카펠플라츠(Kappelplatz) 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