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외여행은 머나먼 희망이 돼버린 지 오래다. 해외여행에 대한 열망을 가득 품고 ‘무착륙관광비행’을 시작한 지 일 년이 돼 간다.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을 위한 면세점 할인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9월에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관광 비행이 첫선을 보인다.
티웨이항공, 9월 무착륙 관광 비행 4회 실시 ‘무착륙으로 즐기는 면세쇼핑’
-인천공항, 김포공항, 대구공항 출발, 제휴 면세점과 푸짐한 할인 혜택 제공
티웨이항공이 9월에도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관광 비행을 운항을 이어간다. 인천공항에서 2편, 김포공항과 대구공항에서 각 1편씩 총 4편을 운항한다.
다음 달 운항하는 무착륙 관광 비행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18일과 25일, 김포공항에서 26일, 대구공항에서 25일 출발한다. 각 항공편은 오전 9시 45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뒤 오후 12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무착륙 관광 비행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총액 운임 10만 7,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티웨이페이 삼성카드로 결제 시 2만 원 즉시 할인되는 쿠폰도 발급할 수 있다. 무착륙 관광 비행 예매 시 편도로 설정 후 동일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해야 한다. 본 항공편은 내국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을 위한 면세점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주어진다.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건강식품, 화장품 및 향수 등 인기 상품의 최대 70%를 할인하고 있다. 기내 면세품은 반드시 사전 주문만 가능하며,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전화로주문할 수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업그레이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을 탑승객 대상으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좌석 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라며 “결제 할인과 면세점 혜택 등 다양하게 제공되는 내용도 꼭 챙겨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4편 운항, 인천∙부산출발 11∙18일 운항…총액 9만3400원부터
-괌 테마 비행…트래블 키트,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이용권 등 혜택
제주항공이 9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인천국제공항에서 2편, 김해국제공항에서 2편 등 총 4편 운항한다.
인천 출발 편은 9월 11일과 18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부산 출발 편은 9월 11일과 18일 오후 1시 3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2시 30분에 다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9만34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해당 항공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유지에 따라 114석만 판매되며,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이번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괌정부관광청의 지원으로 4편 모두 괌 테마 비행으로 운항하며 다양한 기내이벤트를 통해 승객들에게 괌 트래블 키트, 추첨을 통해 테르메덴 풀앤스파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경품의 품목 및 수량은 날짜별로 변경될 수 있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 한도는 600달러, 구매 한도는 5,0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제주항공 온라인 면세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시아나 타고 제주 여행에 면세 쇼핑도 즐기세요” 9월 24일 ‘김포~부산~일본 상공~제주’ 코스 약 1시간 20분 비행
-국제선 겸 국내선으로 제주 여행과 국제선 면세점 모두 이용 가능
아시아나항공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9월 24일(금) 오후 12시 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0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겸 국내선 운항으로, 제주 여행과 더불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하여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주문 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최대 $50)을 모든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400 이상 구매 시 화장품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관광비행은 김포-제주 편도노선 1회만 운항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제주-김포 일반 국내선 운항이다. 동 항공편은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 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호텔 숙박/렌터카로 구성된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과 호텔 숙박/골프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호텔 저녁뷔페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어서울, 9월 12일▪19일▪25일 김포~김포 무착륙 비행 실시
-9월 17일 ‘김포~제주’ 출발·도착지 다른 관광 비행 첫 운항
에어서울이 9월에도 김포~김포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을 3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의 9월 무착륙 비행은 12일(일)과 19일(일), 25일(토)에 진행하며,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다카마쓰(가가와현)를 선회 비행한 후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9월에도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무착륙 비행은 일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다카마쓰(가가와현)의 테마 비행으로, 기내에서는 다카마쓰와 관련된 퀴즈 게임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품으로는 코로나19 종식 후 인천~다카마쓰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사용할 수 있는 고토히라 온천 고토산가쿠 1박 숙박권을 비롯해 다카마쓰의 특산물 ‘사누키 우동’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에어서울 김포~제주 왕복항공권과 에어서울 로고 숍 ‘민트몰’의 아기자기한 디자인 상품들도 추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에어서울의 해외 무착륙 비행의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116,000원부터다.
한편, 에어서울은 9월 17일에는 처음으로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해외 관광 비행을 한다. 본 관광 비행은 김포에서 출발해 일본 상공 선회비행 후 제주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롯데면세점 전세기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