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공유 전동 자전거 ‘씽씽 바이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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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공유 전동 자전거 ‘씽씽 바이크’ 선보인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1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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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용이한 자전거에 교체형 배터리 및 미니밸로 모델 적용
‘씽씽 바이크’라 불리는 공유 전동 자전거가 내년 3월에 선보인다. 사진/ 피유엠피
‘씽씽 바이크’라 불리는 공유 전동 자전거가 내년 3월에 선보인다. 사진/ 피유엠피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씽씽 바이크’라 불리는 공유 전동 자전거가 내년 3월에 선보인다. 공유 킥보드 운영 노하우가 반영된 씽씽 바이크는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공유 서비스에 나선다.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씽씽 바이크’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동 킥보드 씽씽에 이은 피유엠피의 새로운 모빌리티다. 내년 3월 중 대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씽씽 바이크는 공유 킥보드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전동 킥보드와 같이 충전이 손쉽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미니밸로 모델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보관에 용이하다. 또 전륜 휠과 후륜 모터에 잠금장치를 추가 도입해,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한다.

씽씽 바이크 이용 방법은 킥보드와 같다. 씽씽 앱에서 QR코드를 찍고 대여하면 된다. 요금제는 킥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 예정이다. 첫 운영 지역으로 대구를 선정한 이유는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개발사업 때문"이라며, “작년에 해당 사업에 선정돼 대구시,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연구를 수행 중으로 여기에 씽씽 바이크를 더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킥보드를 좋아하는 20·30세대에 자전거에 익숙한 40·50세대를 포함, 한층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사업으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대표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씽씽 킥보드 출시한 피유엠피는 지속해서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5월 야간 시간대 이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킥보드 하단에 라이트 자동 점등을 적용하는 한편, 사용자 안전을 위한 측면 반사 시트를 더하고, 주정차 안정성 확보를 위해 킥 스탠드를 개선했다. 또 지난 9월에는 타이어 소재를 전량 개선해, 요철 구간 탑승감을 향상했으며, 배터리 화재 사고 방지를 위해 배터리 권위자인 박철완 교수와 킥보드 배터리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주차문제 개선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블랙박스를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킥보드를 선보이는데, 해당 모델에는 교통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NFC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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