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코로나19’로 중단된 베트남 하노이에 항공편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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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코로나19’로 중단된 베트남 하노이에 항공편 띄워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6.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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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 218명, OZ733편 통해 베트남 하노이 공항으로 입국
아시아나항공이 7일(일) 오전 9시 20분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 현지 시각 자정에 도착함으로써 올해 3월 이후, 하노이 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초 항공사가 됐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7일(일) 오전 9시 20분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 현지 시각 자정에 도착함으로써 올해 3월 이후, 하노이 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초 항공사가 됐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월 이후, 하노이 공항에 베트남 국적 외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초 항공사가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일) 오전 9시 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해 현지 시각 자정에 도착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 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다만 현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들 유학생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 공항으로의 입국 허용은 비록 일회성이지만 한·베트남 간 노선 운항 재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며, “조만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하늘길이 정상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지난 3월 22일(일)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금지하고 하노이 공항을 통한 항공기 운항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베트남 현지로의 입국이 필요한 교민 및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하노이 공항으로부터 약 144km 떨어진 번돈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입국이 전면 금지된 지난 3월부터 국내 기업들의 엔지니어 수송을 위한 한~베트남 간 전세기를 지속 운항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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