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뮌헨 노선 주 3회 운항으로 한국 노선 운항 재개하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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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뮌헨 노선 주 3회 운항으로 한국 노선 운항 재개하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6.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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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부터 유럽 항공사 중 앞서 한국 노선 운항 재개
6월 들어 코로나 팬더믹으로 빗장을 걸었던 세계의 하늘길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는 가운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인천-뮌헨 노선 재개를 발표했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6월 들어 코로나 팬더믹으로 빗장을 걸었던 세계의 하늘길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는 가운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인천-뮌헨 노선 재개를 발표했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6월 들어 코로나 팬더믹으로 빗장을 걸었던 세계의 하늘길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인천-뮌헨 노선 재개를 발표하는 한편 세부 퍼시픽은 6월 2일부터 국내선부터 점진적 운항을 재개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국제선 노선을 포함한 항공편 운항을 확대한다. 이는 세계 각국의 점차 완화되고 있는 입국 규정 및 여행 제한 조치와 함께 항공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로 주 2,0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또한 기존보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출발 항공편 운항을 늘린다. 일부 국제선 노선이 추가되며 한국의 경우, 오는 6월 24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을 주 3회 (월, 수, 금) 운항한다. 이는 한국 및 유럽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는 시점에 맞춘 것으로, 국내 취항하고 있는 유럽 항공사 중 빠르게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본 스케줄 및 추후 운항 스케줄은 여행 제한 조치 등 여러 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비록 기존 스케줄보다는 감소한 운항 편수이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추후 국가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루프트한자는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해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 퍼시픽, 6월 2일부터 국내선부터 점진적 운항 재개 발표

세부퍼시픽은 지난 19일 에어버스와 15대의 신 엔진 옵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을 발표했다. 사진/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과 자회사 Cebgo는 필리핀 내 검역과 여행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2020년 6월 2일부터 부분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과 자회사 Cebgo는 필리핀 내 검역과 여행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2020년 6월 2일부터 부분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반면 모든 국제선은 2020년 6월 30일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재개되는 항공편의 운항은 모든 승객과 인력에 대한 안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방역이 시행된다. 이러한 조치에는 항공기 및 기타 시설에 대한 세척 및 소독 절차 강화와 더불어 모든 승객이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이 포함된다. 이번 대책은 필리핀 당국이 정한 기준뿐 아니라 전 세계 항공업계의 관행과 안전지침에 따라 세워졌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터미널 3에서 운항 재개를 시작하는 세부퍼시픽과 Cebgo의 4개 국내선 스케줄은 다음과 같으며 6월 5일부터 추가되는 항공 노선 운항에 대한 최신 소식은 세부 퍼시픽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퍼시픽의 ‘비대면 항공 여행 지침’에서는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모바일로 다운로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인쇄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사진/ 세부 퍼시픽
세부 퍼시픽의 ‘비대면 항공 여행 지침’에서는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모바일로 다운로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인쇄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사진/ 세부 퍼시픽

한편, 세부 퍼시픽의 ‘비대면 항공 여행 지침’에서는 세부퍼시픽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편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권을 모바일로 다운로드하거나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인쇄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항공사 지상 근무자는 고객 문서를 직접 만지지 않고, 승객들이 수속과 탑승을 위해 탑승권을 본인이 들고 있어야 한다.

기내에서는 최대 무게 7kg의 가방 1개만 반입할 수 있다. 이 가방은 기내 짐 넣는 곳에 넣을 수 있어야 하며 승객이 직접 실어야 한다. 좌석 변경은 엄격히 금지될 것이다. 세부퍼시픽은 가능하면 중간 좌석을 비워둘 것이며, 함께 여행하는 승객만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첫 몇 주 동안은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다.

세부퍼시픽은 정부 당국이 시행하는 예방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승객들이 비행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으며, 체크인 카운터는 물리적 거리 두기 조치로 더 여유로운 탑승을 위해 예정된 출발 시각보다 1시간 전에 닫을 예정이라고 공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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