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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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 설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6.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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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수리·정비를 담당하는 ‘따릉이포’ 102개소로 확대 운영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수리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서울 시내 총 5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수리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서울 시내 총 5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운동 및 일인용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이 자전거 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수리대 5곳이 문을 열었다. 아울러 따릉이 수리·정비를 담당하는 ‘따릉이포’도 올해 총 10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수리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서울 시내 총 5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셀프수리대가 설치된 곳은 ▲마포구 DMC역 2번 출구 ▲성동구 옥수역 3번 출구 ▲강동구청 앞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등 5곳이다.

셀프수리대는 너비 120㎝, 깊이 30㎝, 높이 250㎝ 크기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자전거를 쉽게 거치할 수 있는 C자형 거치대를 비롯해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기, 다양한 부품 나사 등에 사용하는 스패너와 드라이버, 볼트·너트를 풀거나 조일 수 있는 소켓 렌치 등이 비치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바퀴에 공기가 빠진 경우, 자전거 페달에 있는 볼트가 헐거워진 경우 등 가정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각종 자전거 수리 공구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간단한 수리를 직접 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우선, 6월 성수기를 맞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단말기 일시 오류와 같은 경미한 고장은 따릉이 수리·배송 직원이 대여소에서 바로 수리하게 된다.

신속한 따릉이 수리를 위해 민간 자전거 대리점에서 따릉이 수리·정비를 담당하는 ‘따릉이포’도 작년 75개소에서 올해 총 10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스캔만으로 간단하게 대여·반납하는 신규 자전거 ‘QR형 뉴따릉이’도 연말까지 총 1만 3,0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처음으로 운영하게 됐다”며“자전거 자가 수리 문화 확산과 함께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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