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는 랜선 여행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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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는 랜선 여행 어디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5.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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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SNS로 만나보는 해외여행지, 시애틀·도쿄
로나19 팬더믹으로 세계로 향하는 하늘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이에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랜선 여행을 마련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은 시애틀. 사진/ 시애틀관광청
로나19 팬더믹으로 세계로 향하는 하늘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이에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랜선 여행을 마련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은 시애틀. 사진/ 시애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세계로 향하는 하늘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이에 각국의 관광청에서는 랜선 여행을 마련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맛과 멋의 도시 시애틀로 떠나는 #랜선 여행

시애틀 관광청은 6월부터 재개되는 인천 – 시애틀 항공편 소식에 맞춰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애틀로 떠나는 랜선 여행을 소개한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시애틀 관광청은 6월부터 재개되는 인천 – 시애틀 항공편 소식에 맞춰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애틀로 떠나는 랜선 여행을 소개한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시애틀 관광청은 6월부터 재개되는 인천 – 시애틀 항공편 소식에 맞춰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애틀로 떠나는 랜선 여행을 소개한다.

전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탐방부터, 전 세계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인 시애틀 커피 투어 및 전미 최대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워싱턴주의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까지 시애틀에서의 여행을 랜선을 통해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전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전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시애틀로 떠나는 항공편은 오는 6월부터 재개되며, 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 – 시애틀 직항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KE019/020)은 6월 1일부터 주 3회 운항 예정이며, 아시아나 항공 (OZ272/271)도 주 3회로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전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다양한 장르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대거 입점해 있으며 재래 시장답게 해산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자재뿐아니라 자체 화훼 시장도 갖추고 있다.

워싱턴은 와인 생산 규모 면에서 전미에서 두 번째로 큰 주로, 시애틀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워싱턴은 와인 생산 규모 면에서 전미에서 두 번째로 큰 주로, 시애틀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취향 별로 찾아가는 커피 투어: 시애틀은 전 세계 커피 마니아들의 메카로 이 도시에 등록된 카페만 무려 1만 개가 넘는다. 특히,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앤 테이스팅 룸(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은 오픈 이후 꾸준하게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명소이다. 이외에도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Seattle's Best Coffee), 탈리스 커피(Tully’s Coffee) 등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커피 판매장도 이 지역에 있으며, 캐피털 힐(Capitol Hill) 지역에서는 아기자기한 부티크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와인 미식 여행: 워싱턴은 와인 생산 규모 면에서 전미에서 두 번째로 큰 주로, 시애틀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취소되었으나, 매년 <테이스트 워싱턴 Taste Washington> 행사가 개최되는 등 시애틀에서는 다양한 와인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애틀에 위치한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에서 공수하는 양질의 와인이 페어링 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한잔의 와인으로 시애틀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일본 도쿄에서 만나는 반딧불

해 질 녘부터 밤 9시 전후로 조그마한 반딧불 빛이 밤하늘과 강가를 반짝반짝 수놓아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준다. 도쿄의 대표적인 반딧불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해 질 녘부터 밤 9시 전후로 조그마한 반딧불 빛이 밤하늘과 강가를 반짝반짝 수놓아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준다. 도쿄의 대표적인 반딧불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초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를 도쿄에서 만날 수 있다. 해 질 녘부터 밤 9시 전후로 조그마한 반딧불 빛이 밤하늘과 강가를 반짝반짝 수놓아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준다. 도쿄의 대표적인 반딧불 명소를 소개한다.

유야케코야케후레아이노사토 (夕やけ小やけふれあいの里): 하지오우지(八王子)에 있는 ‘유야케코야케후레아이노사토’는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신선한 공기가 가득해, 도시에 있다는 사실을 잊게 한다. 반딧불을 보기 위해서는 6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반딧불이가 나무 사이를 오가며 춤을 추는 신비로운 정경을 만들어 낸다. 초여름의 대명사 반딧불이 밤하늘을 장식하는 ‘반딧불이의 저녁(ホタルの夕べ)’ 축제는 6월 중순에 개최된다.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훗사시의 ‘반딧불 공원’에서는 매년 6월 중순에 무료로 ‘반딧불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훗사시의 ‘반딧불 공원’에서는 매년 6월 중순에 무료로 ‘반딧불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긴 역사를 지닌 ‘훗사호타루마츠리(福生ほたる祭り):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훗사시(福生市)의 ‘반딧불 공원’에서는 매년 6월 중순에 무료로 ‘반딧불 축제’가 개최된다. 마을 사람들이 소중하게 키운, 약 500마리의 반딧불이 강에 방류되어, 빛이 수면에 반사되며 밤하늘을 빛내는 환상적인 빛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온천도 즐기고 반딧불도 감상할 수 있는 이와쿠라 온천은 도쿄 오메시의 북동쪽에 있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온천도 즐기고 반딧불도 감상할 수 있는 이와쿠라 온천은 도쿄 오메시의 북동쪽에 있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온천도 즐기고 반딧불도 감상할 수 있는 이와쿠라 온천(岩蔵温泉): 도쿄 오메시(青梅市)의 북동쪽에 위치한 이와쿠라 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긴 후, 차로 10분 거리의 나리키강(成木川)으로 이동하면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과 도쿄의 옛 전원풍경을 볼 수 있다. 6월에는 “반딧불을 보는 밤(蛍をみる夕べ)” 축제가 열려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반딧불 명소로 자리 잡은 요자와강은 강변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반딧불 명소로 자리 잡은 요자와강은 강변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도쿄서울사무소

반딧불의 계곡 요자와강(養沢川): 아키루노시(あきる野市)의 사찰 덕운원(徳雲院)을 출발해 해질 녘 고요함 속에서, 아키가와계곡(秋川渓谷)의 시냇물 소리를 따라 요자와강으로 향한다. 요자와강의 깨끗한 물이 반딧불이를 불러들여 반딧불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를 걸으며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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