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동해역까지 KTX 연장 운행,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2시간 30~40분이면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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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동해역까지 KTX 연장 운행,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2시간 30~40분이면 갈 수 있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2.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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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8회·주말 14회 운행
한국철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강릉선 KTX를 연장해 동해역까지 운행한다. 사진/ 한국철도
한국철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강릉선 KTX를 연장해 동해역까지 운행한다. 사진/ 한국철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32일부터 강릉선 KTX를 연장해 동해역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KTX 연장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2시간 30~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환승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그동안 승용차나 버스로는 3시간 이상, 강릉행 KTX를 타면 다시 무궁화호 열차나 버스로 환승해야 했던 동해가는 길이 쉽고 빨라졌다.

동해역 KTX 개통에 따른 운행계획은 동해역으로 가는 KTX는 서울에서 진부역까지 기존 강릉선 KTX 구간을 운행하다가 진부역 이후에는 영동선을 따라 정동진역, 묵호역을 지나 동해역까지 운행하는 것이다.

하루 운행횟수는 주중 8(상행 4, 하행 4), 주말 14(상행 7, 하행 7)이다.

서울동해 운임은 일반실 31,300, 특실은 43,800원이고, 청량리동해는 일반실 29,700, 특실 41,600원이다.

동해역 연장 운행에 따라 강릉선 KTX는 동해행과 강릉행으로 나눠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동해강릉 간 KTX 환승과 강릉정동진동해삼척을 잇는 동해안 관광 권역 활성화를 위해 일반열차 운행을 재조정 한다.

청량리~강릉, 부전~강릉 간 다니던 무궁화호 열차를 동해역까지만 운행하고, 동해~강릉 구간에 하루 20회 셔틀열차를 투입한다.

이번 KTX 개통으로 정동진, 추암해변, 무릉계곡 등 동해·삼척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기존 강릉지역과 연계한 강원권 전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해역 KTX 승차권은 2월 초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3월 열차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개통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강릉선 KTX가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운행횟수와 시간을 수요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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