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타고 즐기는 낭만 가득 겨울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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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타고 즐기는 낭만 가득 겨울 여행지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18 0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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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전국 겨울 관광 명소 소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시작되는 11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도시 구석구석이 성탄절의 옷으로 완연히 탈바꿈한다. 사진/ 유레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시작되는 11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는 도시 구석구석이 성탄절의 옷으로 완연히 탈바꿈한다. 사진/ 유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추운 겨울을 맞이해 따뜻하고 안전한 열차 칸에 몸을 싣고 낭만 가득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유레일은 이번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3를 소개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시작되는 1115일부터 1226일까지는 도시 구석구석이 성탄절의 옷으로 완연히 탈바꿈한다.

이 시기의 비엔나는 구시가지 내에서만 3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품는다. 시청 건물 앞의 라타우스 광장Rathausplatz’, 또 구시가지의 꽃 호프부르그 궁전Hofburg Palace’ 광장, 그리고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Maria Theresien Platz’ 등 화려한 자태의 건축물 틈에서 각종 마켓들이 반짝이고 있다. 구시가지의 도보 여행만 즐겨도 자연스레 흠뻑 젖고 마는 것이 바로 비엔나의 크리스마스이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이며 스위스, 헝가리, 체코, 독일 등에서 출발하는 야간 열차 및 고속열차로 이동이 편리하다

콜마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포함해 매일 운영되며 수많은 불빛으로 도시 전체가 반짝인다. 사진/ 유레일
콜마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포함해 매일 운영되며 수많은 불빛으로 도시 전체가 반짝인다. 사진/ 유레일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주에 위치한 콜마르는 프랑스와 독일문화가 공존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티브가 된 동화 같은 도시로 중세부터 19세기 시대의 건물로 가득하다. 목조건물이 운치를 더하는 이 도시에서는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은 쁘띠 베니스부터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인 1천 년 역사의 생 마르탱 성당까지 특별한 볼거리도 많다.

콜마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29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포함해 매일 운영되며 수많은 불빛으로 도시 전체가 반짝인다. 와인 테이스팅, 가이드투어, 전통 장난감 전시회, 공연 및 콘서트 등 체험형 활동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단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스위스 취리에서도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많은 도시로부터 기차 연결편이 좋고 주변국에서의 기차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사진/ 유레일
프라하는 체코의 수많은 도시로부터 기차 연결편이 좋고 주변국에서의 기차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사진/ 유레일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가장 길고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면 그 정답은 프라하 여행이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30일부터 202016일까지 길게 이어질 예정이다. ‘구시가지 광장 Oldtown Square’바츨라프 광장 Wenceslas Square’의 매일 밤을 장식할 마켓은 윈터 원더랜드 Winter Wonderland’를 주제로 프라하에 입성한 모두를 뜨겁게 환영할 것이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많은 도시로부터 기차 연결편이 좋고 주변국에서의 기차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한국철도는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사진/ 한국철도
한국철도는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사진/ 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는 기차로 떠나는 낭만 가득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겨울 관광 명소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15개를 선보였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횡성·평창·강릉, 충청도 태안, 전라도 무주·완주·군산·광주·영광·여수, 경상도 태백·봉화·부산으로 지역의 겨울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눈꽃을 구경하려면 덕유산에서 트레킹을 하고, 해돋이를 바라보고 싶다면 정동진으로 떠나면 된다. V-트레인을 타고 분천산타마을을 찾거나 대관령 눈 축제, 태안 빛 축제 등 지역의 유명 겨울 축제를 함께 즐기는 기차 여행상품도 있다.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청량리,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경북나드리 관광열차를 타고 여행한다. 당일 또는 12일 일정으로, 숙박비·식사비·입장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상품 가격은 열차 종류, 출발 지역, 상품 구성에 따라 3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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