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만들기 위한 일부 재료의 결합물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평양냉면 달인이 내놓은 딸기 케이크 비주얼의 정체는 무엇일까.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맛집을 이끌고 있는 평양냉면 달인(남/60)이 출연했다.
조용한 주택가에서 유독 시끄러운 곳이 있다. 냉면을 먹기 위해 손님들이 밀려들어오는 평양냉면 달인 가게다. 서울 미식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여름을 날려줄 시원한 육수와 메밀향이 일품인 평양냉면, 비주얼만큼 맛있는 비빔냉면까지 다룬다. 평양냉면의 달인 냉면을 먹은 손님들은 “을지로나 의정부, 하남에 있는 유명한 냉면집 맛을 넘는다” “맛있게 요리를 하니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다”며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다.
비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생활의 달인’은 평양냉면 달인만의 독보적인 조리법을 들어봤다. 육수를 만들 때 쓰이는 딸기 케이크 같은 모양이 먼저 눈에 띈다.
정체는 육수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의 결합체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 두부를 으깬 뒤 산딸기를 섞는다. 이것에 돼지 삼겹살을 재워 숙성시킨다.
평양냉면 달인은 "여러 방법을 써봤다. 이 방법이 가장 숙성도 잘 되고 돼지 잡냄새를 잘 잡더라"고 말했다. 산딸기와 두부를 섞은 뒤 돼지 삼겹살을 넣어 숙성하고 2차로 쪄준다. 숙성된 삼겹살에 묻어 있던 두부를 제거하고 물에 넣고 끓인다.
여기에 노각을 활용한 사골 육수, 사과와 배를 넣은 동치미를 평양냉면 달인만의 황금비율로 섞으면 단전에서부터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오는 육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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