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어떤 물건이 그 사람이 매우 잘 맞을 때 ‘안성맞춤’이란 말을 쓴다. 이는 안성에서 생산된 유기가 그 뛰어난 솜씨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에 딱 맞춤했기에 비롯된 말이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안성시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입구에 안성맞춤 박물관이 있어 안성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상 2층 건물이 안성맞춤 박물관은 지하 1층까지 사용하면서 유기 전시실, 영상실, 기획 전시실, 농업역사실, 향토 사료실, 세미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로 구분된다.
제기는 물론 반상기, 무구, 불기 등 생활 속 다양한 유기를 전시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물을 제공한다. 향토 사료실의 경우 안성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사진, 안성장시재현, 안성남사당, 불교문화재 등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설렁탕을 잘하는 ‘소우재’는 칼칼한 육개장까지 잘하는 것으로 소문난 인기 맛집이다. 소우재 맛의 비결은 국물. 아롱사태와 양지를 2시간가량 곤 후 한우사골과 잡뼈를 넣고 다시 18시간을 더 고아 맛을 낸다.
안성 육개장 맛집으로 많은 추천을 받는 소우재는 소머리와 아롱사태를 한 접시에 담아낸 수육까지 맛볼 수 있어 주말 가족회식 식당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소우재는 밑반찬도 깔끔하고 특별한데 설렁탕 메뉴의 실과 바늘로 통하는 깍두기의 경우 천연재료를 이용해 최고의 숙성시간을 가짐으로 설렁탕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깔끔하고 넓은 실내는 등산모임 등 단체 여행객을 유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