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호주 동부의 명소 골드코스트와 시드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도시로 묶어서 여행하기 좋다.

호주는 비치, 열대우림, 테마파크, 해산물 맛집, 와인바, 쇼핑몰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한 곳으로 우리와 기후가 반대이다. 더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혼부부라면 한여름 도리어 서늘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호주 여행을 고려해보자.

허니문 전문 ‘허니문리조트’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호주 골드코스트+시드니 4박6일 일정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호주 신혼여행 동선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한항공을 이용한 호주 신혼여행은 골드코스트 2박을 먼저 진행한 뒤 시드니 2박을 추가하는 것이 순서이다. 결혼식을 마친 허니무너는 밤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약 10시간 비행 끝에 브리즈번에 도착하게 된다.

오전 7시 브리즈번 공항에서 가이드 미팅을 가진 후 호텔로 이동하는데 그 전에 선택 관광을 즐기게 된다. 선택 관광의 경우 최소 한 달 전에 예약이 진행되어야 한다.

선택 관광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호주 테마파크 드림월드에서 코알라, 왈라비, 캥거루를 만나는 일이다. 북반구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과 교감하노라면 우리 사는 세상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알게 된다.

그 외 워너브라더스 캐릭터들과 인증샷 찍기 좋은 무비 월드, 호기심 가득 커럼빈 야생동물공원, 파라다이스 컨츄리 농장 투어도 인기 선택지 가운데 하나이다.

해가 저물면 골드코스트의 나이트 라이프에서 빠질 수 없는 ‘콘래드 주피터스 카지노’를 방문하여 룰렛 게임이나 블랙잭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게 된다. 석식은 호주 정통 스테이크 디너. 일정을 마친 후에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호텔 ‘힐튼’으로 이동, 휴식을 취한다.

이튿날 호텔 조식을 마친 후 다시 가이드와 미팅 시간이 있다. 이날은 시다크릭 동굴을 방문해 신비의 반딧불 쇼를 관람하고 호주 와인의 진가를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햇살 가득 아름다운 골드코스트 앞바다를 항해하는 샴페인 크루즈는 일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어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아름다운 전경과 도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포인트 방문 순서가 있다. 77층까지 순식간에 올라가 Q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어떤 모습일까.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긴 해변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둘러보고 세계적인 요트 선착장 골드코스트 ‘마리나 미라지’를 방문해 호주 해변의 정취를 맛보는 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주 여행의 재미이다.

석식 전후로 골드코스트 쇼핑센터를 방문해 양모 제품을 구경하고 나면 이제 호텔로 돌아갈 시간. 힐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에는 브리즈번 공항으로 이동해 8시 35분 비행기에 탑승, 계속해서 호주 시드니 여행을 즐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