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장미축제’ 5㎞ 장미 꽃길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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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장미축제’ 5㎞ 장미 꽃길 가보니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5.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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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장미터널 조성돼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에 조성된 ‘2019 서울장미축제’ 현장엔 활짝 피어난 장미 꽃송이들로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사진/ 이혜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25일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에 조성된 ‘2019 서울장미축제’ 현장엔 활짝 피어난 장미 꽃송이들로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꽃냄새를 맡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번 행사는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약 5.15㎞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 장미터널을 비롯해 수림대 장미공원, 장미팝업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165종, 약 20만 그루의 장미로 꾸며졌다. 사진/ 이혜진 기자

구비 4억 6000만 원, 시비 1억 4000만 원 등 약 6억 원을 투입한 이번 행사는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약 5.15㎞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 장미터널을 비롯해 수림대 장미공원, 장미팝업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165종, 약 20만 그루의 장미로 꾸며졌다. 장미 꽃송이만 약 1000만 송이에 달한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지름 35m, 높이 8m로 국내 최대 규모인 인공 장미 아트 그늘막.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카린 딕슨의 작품으로, ‘장미 정원, 장미 피크닉’이라는 올해 축제 주제에 맞게 장미를 본떠 마련된 그늘 아래 잔디밭에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소풍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수림대 장미공원에는 사람의 체온에 따라 장미색이 변하는 조형물 ‘사랑의 온도’도 있다.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인공 장미 아트 그늘막. 사진/ 이혜진 기자

축제장 곳곳엔 한복·개화기 의상 체험, 옹기·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중랑의 옛 모습 사진전, 장미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축제 인근 지역도 갈만하다. 중랑구 전역의 음식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커플위크’가 진행되기 때문. 주말에 2인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면 20%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91개 로컬 업소가 참여한다. 

한 여성이 장미꽃으로 만든 포토존에 앉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혜진 기자

한편 에버랜드도 장미축제를 개최 중이다. 에버랜드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약 720종 100만 송이의 장미를 전시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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