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⑤ 단양 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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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⑤ 단양 팔경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5.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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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떠나기 좋은 단양,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단양 팔경으로 둘러볼까?”
충청북도 단양군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팔경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벌써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찾아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때 이른 더위로 벌써 피서객들이 시원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 단양군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팔경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한강을 따라 충주호에서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단양팔경에서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단양팔경은 그 이름처럼 단양군 주변으로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이다. 사진은 구담봉.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단양팔경은 그 이름처럼 단양군 주변으로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이다. 워낙 아름다운 풍경에 금강산에 버금갈 만큼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소상팔경보다도 더욱 아름답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더불어 단양팔경은 한곳마다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초록이 가득한 6월부터는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국내여행지로 제격이다.

마치 신선이 노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암계곡 중 특별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많은데, 이를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 부른다. 사진은 상선암.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마치 신선이 노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암계곡 중 특별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많은데, 이를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 부른다.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첫 명소로 커다란 둥근 바위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삼선구곡의 중심지 중선암은 흰색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다양한 볼거리를 더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그 모습에 옛 문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자신들의 이름을 바위에 새겼다. 이곳 바위에만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의 아름다움을 미뤄 짐작게 한다.

삼선구곡의 중심지 중선암은 흰색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다양한 볼거리를 더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상선암은 59번 국도를 따라 단양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명소이다. 길 옆으로 아치형 다리를 따라 풍경을 둘러보면 바위 아래로 계곡이 힘차게 흘러내린다. 바위와 숲 그리고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단양팔경의 제4경은 푸르고 영롱한 운계천을 따라 만날 수 있는 기암절벽인 단양 사인암이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이곳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 전해지고 있다.

단양팔경의 제4경은 푸르고 영롱한 운계천을 따라 만날 수 있는 기암절벽인 단양 사인암이다.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단양의 장엄한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구담봉을 찾아 떠나보자. 남한강을 따라 깍아지는 절벽이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구봉(龜峰)이라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구담봉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는 것으로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는 경험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옥순봉은 단양군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단양팔경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이유는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아름다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하려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양편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황은 옥순봉이 보이는 절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적어 아쉬움을 달랬다고 전해진다.

옥순봉은 단양군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단양팔경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단양군 도담리에는 남한강에 솟아있는 세 봉우리, 도담삼봉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단양군 문화관광

단양군 도담리에는 남한강에 솟아있는 세 봉우리, 도담삼봉을 만날 수 있다. 단양팔경의 풍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세 개의 봉 중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어 단양의 운치를 더한다.

단양팔경의 말석에는 석문이 있다. 그 이름처럼 두 개의 거대한 바위기둥이 마치 문을 이뤄 단양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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