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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추천 올여름 홍콩여행 (6)초저녁 데이트 스폿 ‘다이닝 바’최상급 오디오로 음악도 즐기고 독특한 로컬 맥주도 맛보고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27 17:19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홍콩 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즐겨보자.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홍콩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들라고 하면 야경, 딤섬, 전통시장을 선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혼행이든 가족여행이든 이 세 가지는 꼭 경험하고 오는 곳이 홍콩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해야 할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다이닝 바’다. 아침에 차찬탱에서 콘지를 먹고 점심에 딤섬을 먹었다면, 저녁식사 전에 혹은 저녁을 대신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즐겨보자.

재즈가 함께하는 ‘필 프레스코 뮤직 라운지’

세계적인 시티가이드 매거진 ‘타임아웃’에서 극찬한 ‘필 프레스코 뮤직 라운지’. 사진/ 홍콩관광청

둘만의 커플여행이라면 센트럴 필 스트리트에 위치한 필 프레스코 뮤직 라운지(Peel Fresco Music Lounge)를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시티가이드 매거진 ‘타임아웃’에서도 극찬한 곳으로 홍콩 최고의 뮤지션들이 매일 밤, 무대를 빛낸다.

옆 사람과 어깨가 맞닿을 만큼 좁은 공간이지만, 별도의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아지트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라틴, 재즈, 여성 보컬리스트 등 요일별로 테마가 있으므로 홈페이지의 캘린더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더욱 굿.

음악이 있고, 감미로운 와인 한 잔이 있고, 사랑하는 그대가 있는 홍콩의 밤. 두고두고 못 잊을 추억이 될 것이다. 특별 공연 외에는 무료. 오후 6시에 오픈해 새벽 4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 휴무.

최상급 오디오가 귀를 행복하게 ‘포테이토헤드’

발리 스미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차용한 다이닝바, 포테이토헤드. 사진/ 홍콩관광청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과 레코드 컬렉션, 세계적인 디제이, 이국적인 칵테일... 이 모든 곳을 갖춘 곳이 바로 홍콩섬 사이잉푼에 있다.

포테이토헤드(Potato Head)는 발리 스미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차용한 다이닝바로 나무 패널, 식물 등을 이용해 구분한 테마룸이 특징이다.

엑조르티카 바(Eksortika Bar)는 간단한 스낵과 함께 인도네시아 향신료를 재해석한 칵테일 메뉴로 유명하다. 열대과일, 인도네시아 고추, 칠리소스 등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특제 칵테일은 꼭 맛보자. 술이 아니라 세계적인 바텐더 스타 드레 마쏘(Dre Masso)가 만든 작품이다.

바 안쪽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카움(Kaum)에서는 인도네시아 요리와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밤 12시까지 오픈하는 뮤직 룸에서는 디스코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빈티지 오디오로 플레이해준다. 오후 5시에 오픈해 밤 11시까지 운영.

꽃향기 넘치는 페일에일 ‘필65’

필 스트리트 가파른 경사를 따라 가다 보면 맛과 멋으로 무장한 이색 펍 ‘필65’와 만날 수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중국식 꽃차 오스만더스 티로 향을 낸 페일에일을 맛보았는가. 필 스트리트 가파른 경사를 따라 가다 보면 맛과 멋으로 무장한 이색 펍과 만날 수 있다.

필65(Peel65)은 독특한 로컬 맥주과 땅콩두부의 페어링이 미각세포를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도시에서 가장 감각적인 크래프트 비어 펍으로 통한다

외장 콘크리트로 마감한 실내에서 빛을 발하는 핑크빛 네온사인은 이곳의 트레이드마크. 티와 맥주의 만남이 평범하다면 라임 절임으로 풍미를 낸 사워 비어를 주문해보자.

또한 시그니처 땅콩두부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안주! 고소하게 구워진 갈색 두부 위로 땅콩 나물과 마라 소스, 고수가 듬뿍 얹혀 나온다. 매일 문 여는 시각과 문 닫는 시각이 상이하지만 보통은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된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더 에일 프로젝트 탭’

3종 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 플래터가 가장 인기인 이집. 사진/ 홍콩관광청

‘더 에일 프로젝트 탭’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에일 애호가부터 젊은 힙스터, 동네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유쾌하게 떠들며 마시는 이 펍,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슬리퍼를 끌고 가도 상관없는 집이라고 해서 메뉴가 성의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사천후추, 오미자로 향을 낸 에일은 안 먹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말자. 많고 많은 메뉴 중 3종 맥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 플래터가 가장 인기.

안주로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요리를 차용한 샌드위치, 거위알 노른자 크러스트를 올린 감자튀김을 추천할 만하다. 몽콕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손님을 받는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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