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봄 고객 유치 위해 하늘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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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봄 고객 유치 위해 하늘길 넓힌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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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 취항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
제주항공은 3월31일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매일), 마카오 노선에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날인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주4회(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봄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취항에 나섰다.

제주항공, 무안~도쿄·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3월31일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매일), 마카오 노선에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날인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주4회(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2018년에만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은 올해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무안기점 국제선을 9개로 늘렸다.

특히 도쿄 노선은 인천과 김해, 대구에 이어 무안까지 우리나라 출발 도시를 4곳으로 늘려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넓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 마카오는 인천과 대구,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에서 취항하고 있다.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 진행

제주항공은 4월1일 하루 동안 유니폼과 메이크업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제주항공

아울러 제주항공은 4월1일 하루 동안 유니폼과 메이크업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에서는 ‘유니폼 더하기’와 ‘메이크업 빼기’를 주제로, 객실승무원이 기본 유니폼에 다른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고 화장을 하지 않거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화장을 해 비행하게 된다.

티웨이항공, 대구-삿포로/사가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19년도 대구공항 노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19년도 대구공항 노선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3월 3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대구-삿포로/사가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주 7회(매일) 운항하는 대구-삿포로 노선은 오전 7시45분 대구 출발, 오전11시05분 삿포로 출발 스케줄로 운영되며, 주4회 운항하는 대구-사가 노선은 오후 4시50분(화토일), 오후6시(목) 대구 출발, 오전 10시50분(화토), 오후 1시10분(목일) 사가 출발 스케줄로 운영된다. 노선별 시간대는 요일별로 일부 상이하다.

루프트한자, 한국 취항 35주년 기념 증편으로 주 14회 운항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4월 1일부터 서울-뮌헨 노선을 증편하여 매일 운항한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4월 1일부터 서울-뮌헨 노선을 증편하여 매일 운항한다.

현재 해당 노선은 루프트한자 단독으로 직항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운항을 시작 후 하계 스케줄 기준 주 6회 운항해 왔으며 올해 증편을 통해 처음으로 주 7회, 매일 운항 예정이다.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루프트한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주 14회 운항하게 된다. 1984년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시작 후 단항 없이 운항해 온 루프트한자는 올해 한국 취항 35주년을 맞았다. 서울-뮌헨 노선뿐 아니라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 또한 매일 한 편씩 운항함으로써 한국 취항 이래 처음으로 최대 운항한다.

대한항공, 뉴욕 노선 취항 40주년 맞아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뉴욕 존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서울~뉴욕 노선 개설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서울~뉴욕 노선 개설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뉴욕 JFK 공항에서는 4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40번째로 탑승 수속하는 승객에게 인천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개별 승객 이름이 적힌 감사 카드와 함께 탑승객 전원에게 에코백 등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땅콩 알레르기 승객 보호에 적극 나서

아울러 대한항공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내식 땅콩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첫 번째 조치로 지난 3월 25일부로 스낵으로 제공해온 ‘꿀땅콩’ 제품 서비스를 중지하고 크래커 등으로 대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후속 조치로 수주 이내에 땅콩 제품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데는 지난 3월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땅콩 알레르기 승객이 KE621(인천~마닐라)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승객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KLM 네덜란드 항공, 6년 연속 인천국제공항공사 '올해의 항공사' 선정

KLM네덜란드항공은 3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사진/ KLM네덜란드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은 3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2013년부터 올해의 항공사를 선정한 이래로 6년 연속 상을 받았다. KLM은 여객 20만이상 수송하는 항공사 중 운항 정시성, 결항률, 셀프 백드랍 제공, 스마트 서비스 도입, 체크인의 신속성과 효율성, 수하물 적정성과 신속성, 안전문화 정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 되었다. 6년 연속 수상한 항공사는 KLM 네덜란드 항공이 유일하다.

에어서울, 일본 '공짜 특가' 실시

에어서울은 2일 오전 10시부터,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내면 일본 요나고 여행이 가능한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2일 오전 10시부터,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내면 일본 요나고 여행이 가능한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영원 특가’는 항공운임이 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결제하면 되며, 편도총액이 38,200원, 왕복총액이 58,5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바로 다음날인, 4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에 한하여,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4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영원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핀에어, 지속가능성 염두한 새 어메니티 키트 공개

핀에어는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염두한 어메니티 키트를 공개했다. 사진/ 핀에어

핀에어는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염두한 어메니티 키트를 공개했다.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는 8가지 종류의 어메니티 키트를 새롭게 제작했다. 마리메꼬의 대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가 디자인했으며 다크블루 톤의 카이보(Kaivo)무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 어메니티 키트는 A350과 A330의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된다. 핀에어는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을 승객에게 우선 공개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어메니티 키트를 두 가지씩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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