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해외 관광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 각국의 숨어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한편, 특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캐나다 횡단열차, 봄맞이 프로모션 실시

캐나다를 대표하는 국영열차 비아레일이 봄을 맞이해 전 노선 최대 20%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 전까지 약 2주일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비아레일 전 노선이 특가로 제공된다. 여행 가능 기간은 4월 12일에서 9월 7일까지로, 탑승일로부터 최소 7일 전에는 미리 구매해야 한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일부 특가 상품과 타 할인 코드와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티켓 구매 시에만 적용된다.

한편, 캐나다 국영철도인 비아레일은 주 500여 편의 열차가 캐나다 전역 450개의 지역을 연결하며 총 길이만 1만 2500km에 이르는 열차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캐나다의 광활한 대륙을 횡단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와이, 마이스 시장 겨냥한 행사 진행

하와이 관광청은 지난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남해에 위치한 아난티 리조트에서 2019 하와이 관광청 마이스 위켄드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금번 행사는 국내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하와이를 소개하고 하와이 문화를 가족 구성원과 함께 체험함으로 하와이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하와이 관광청은 향후 2년 내 하와이 방문 가능성이 있는 국내 주요 기업체 11곳의 행사 담당자와 가족 구성원들을 초청했으며,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 하와이의 강점을 소개하는 마이스 스터디 세션,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하와이 컬쳐 클래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초고속 지하터널 개발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대체 교통 수단이 될 ‘초고속 지하 터널’에 대한 개발 작업이 곧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 초고속 지하 터널 개발 프로젝트는 최대 5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이동 편리를 더하고자 기획했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초고속 지하 터널’은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해 달리는 고속 차량으로,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간당 약 1만 1000여 명의 승객을 이송할 수 있어 라스베이거스 시내 교통 혼잡 감소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초고속 지하 터널이 운행하는 주요 경로로는 메인 스트립,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그리고 맥캐런 국제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