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봄을 맞아 승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대한항공, 日 아사히카와 정기전세기 띄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와에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정기성 전세기는 정기편과 같이 일반 승객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등에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대한항공이 주5회 운항하는 인천~아사히카와 노선(KE729)은 매주 월,수,목,금,토요일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11시15분 도착하며 , 아사히카와~인천편(KE730)은 오후 1시 40분에 출발(토요일은 12시15분)해 오후 5시 05분(토요일은 오후 3시 40분) 인천에 도착한다.
아사히카와는 일본 홋카이도 중심부에 있어 홋카이도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겨울에는 설경과 스키장으로 유명하며, 하계시즌에는 알록달록한 무지개 꽃밭으로 절경을 이루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의 관문으로 통하는 도시이자,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로 일본 국내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항공, 새로워진 일등석 선봬
영국항공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65억 파운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한층 더 향상된 일등석 기내 용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5성급 영국 호텔에 어울릴 만한 새로운 침구, 어메니티와 기내식 메뉴를 포함한 영국항공의 새로워진 일등석은 오는 3월 31일부터 도입된다.
영국항공은 일등석 승객을 위해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템퍼리 런던(Temperley London)이 특별 제작한 부드럽고 세련된 남성용 및 여성용 라운지 웨어를 템퍼리의 시그니처인 별 문양 디자인의 전용 어메니티 가방과 함께 제공한다. 어메니티는 영국 최고의 스킨케어 브랜드 엘레미스(ELEMIS)의 울트라 스마트 프로-콜라겐(ULTRA SMART PRO-COLLAGEN) 라인으로 구성되며, 클렌징, 재생 및 수분 보충을 위한 필수 제품이 포함된다.
영국항공 소속 셰프들이 영국 지방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해 개발한 고급스러운 식사 ‘알라 카르트(A La Carte)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신메뉴는 영국 테이블웨어 디자이너인 윌리엄 에드워드(William Edwards)가 영국항공을 위해 특별 디자인한 고급 도자기 그릇에 담겨, 스튜디오윌리엄(Studio William)의 현대적 식기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터키항공, 베를린 ITB 행사 내 패션쇼에서 신규 승무원 유니폼 선봬
터키항공은 지난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관광 박람회(International Tourism Fair, ITB) 내 패션쇼 행사에서 객실 승무원용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메흐멧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터키 문화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항공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베를린 이그지비션 그라운드'(Berlin Exhibition Grounds)’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패션쇼에는 총 11명의 승무원이 런웨이에 올랐다. 유니폼의 디자인에는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가 참여했다. 그 결과, 터키 문화의 특징과 기능 및 편안한 착용감이 조화를 이루는 유니폼이 탄생했다.
터키 고유의 문화 요소들을 차용한 신규 유니폼에는 터키 전통 유리∙도자 공예, 캘리그라피에 현대적인 패턴과 디테일이 더해졌다. 또 동서양의 교차점인 이스탄불의 역동성을 형상화하기 위해 보스포루스 해협의 색감과 형태를 가져와 유니폼의 디테일로 살렸다. 유니폼 외에도, 컬렉션에는 모자, 장갑, 가방 및 기타 액세서리류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