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의 걷기여행길 BEST5
상태바
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의 걷기여행길 BEST5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1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일제침략기 아픈 역사를 담은 3월의 추천 여행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사진은 대구 만세운동길.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특히 3월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다. 이에 3·1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역사적 순간에 동참해볼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3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아우내장터.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에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역사적 순간에 동참해볼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3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명동 대성당에서 출발해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마치는 종교문화유적길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각 종교별 최고의 성전을 걷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명동 대성당에서 출발해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마치는 종교문화유적길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각 종교별 최고의 성전을 걷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명동성당.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제강점기를 보내며 항일 운동의 본거지가 되었던 종교건물들을 둘러보는 길로서 걷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박물관과 갤러리들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주요 관람처로는 승동교회, 불교중앙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시간을 거슬러 우리의 근대 역사를 따라 걷는 길이 있다. 대구 중구의 근대문화골목. ‘한국관광의 별’은 물론,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관광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명품코스다.

시간을 거슬러 우리의 근대 역사를 따라 걷는 길이 대구 중구에 있다. 사진은 근대문화골목. 사진/ 한국관광공사

1.64km의 길이로 2시간 남짓이면 둘러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근대 역사 유적이 곳곳에 있어 길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독립역사를 되새기며 걸어보면 어떨까. 아픈 역사를 담았지만 아름다운 근대문화골목 길은 꽃피는 봄에 걷기에 더없이 좋다.

충청남도 천안시 역사문화둘레길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이다. 사진은 유관순열사 기념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천안시 역사문화둘레길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이다. 유관순 열사의 유적지를 시작으로 약 8km에 걸쳐 천안시 병천면을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작점인 유관순 열사 유적지에서는 추모각을 통해 독립운동의 주역들을 기리고,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와 함께 아우내장터에서 있었던 만세 운동을 소개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조병옥 박사의 생가지와 조선 시대 학자인 홍대용의 업적을 기념하는 과학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길의 막바지에서 만나는 병천순대마을에서는 순대국밥을 꼭 맛보도록 하자.

경남 밀양은 도심 구석구석 숨겨진 역사와 아름드리 자연을 함께 엮은 둘레길에도 아리랑고장의 숨결이 느껴진다. 사진은 명륜당.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남 밀양은 정선, 진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의 고장이다. 도심 구석구석 숨겨진 역사와 아름드리 자연을 함께 엮은 둘레길에도 아리랑고장의 숨결이 느껴진다.

밀양향교에서 추화산성을 지나 충혼탑과 밀양대공원으로 이어지는 밀양아리랑길이다. 유서 깊은 문화를 만나고,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고, 옛 성곽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본다. 역사와 자연을 넘나드는 길은 흥겹고 때론 찡한 아리랑 선율을 닮았다. 걸음마다 덩실덩실 어깨춤 절로 나는 이유다.

군산은 한강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로써 역사적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사진은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군산은 한강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로써 역사적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은파공원에서 출발하여 시민의 산책로인 부곡산으로 해서 군산시의 상징인 월명산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심의 산 위에 있는 월명호수를 만난다.

시간여행으로 근대문화유산, 세계 최초 함포해전의 격전지인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진포), 경암 철길 마을을 들려 28번의 만세운동에 3만여 명이 참가한 한강 이남 최초의 3.1운동 발상지 구암동산과 금강하류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길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