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여행지 제주도, 육해공으로 즐기는 제주 봄꽃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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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여행지 제주도, 육해공으로 즐기는 제주 봄꽃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1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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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일대 외국인과 함께 걸어보자, 올레크루즈와 금악오름 패러글라이딩 강추
제주는 봄꽃이 한창으로 도보, 크루즈, 패러글라이딩를 이용하면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그동안 알고 있던 제주는 잊어라. 렌트카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서귀포 유채밭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갈치조림 한 접시나 문어라면 한 그릇 먹고 오는 것을 제주여행의 전부로 알았다면 좀 더 제주를 디테일하게 만날 필요가 있다.

제주는 지금 매화, 동백, 유채 등 봄꽃이 한창으로 도보, 크루즈, 패러글라이딩를 이용하면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2019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서귀포유채꽃 걷기대회는 체력에 따라 5, 10, 20km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전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서귀포.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을 걸음도 씩씩하게 걸어보자. 오는 23일(토), 24일(일) 양일간 제21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제주도 서귀포 일대를 배경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서귀포유채꽃 걷기대회는 국제대회로 체력에 따라 5, 10, 20km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는데 중국 다롄시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 몽골, 대만, 싱가포르, 독일, 루마니아 등 3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 신청을 해왔다.

제21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제주도 서귀포 일대를 배경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첫날인 23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래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서귀포 혁신도시,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1인당 8000원만 내면 된다. 학생은 무료이며, 일반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나 기념품이 지급되지 않는다. 유료 일반인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 코스지도, 배번표, 생수 음료, 경품응모권을 지급한다.

바다 비경과 함께 하는 올레크루즈

올레크루즈는 대형 유람선과 달리 작은 선체를 이용하므로 섬 가까이 접근이 가능해 현장감이 뛰어나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올레크루즈는 제주 해안의 비경을 해안 가까이 접근해 관람하는 유람선으로 제주도 올레길 코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형 유람선과 달리 작은 선체를 이용하므로 섬 가까이 접근이 가능해 현장감이 뛰어나다.

용머리해안, 산방산 형제섬의 숨 막히는 경치를 바로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유람선과 제트보트의 장점을 동시에 맛보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

제주의 하늘을 난다 ‘패러글라이딩’

아름다운 제주를 발아래 두고 싶다면 제주 금악오름을 방문하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아름다운 제주를 발아래 두고 싶다면 제주 금악오름을 방문하자. 금악오름에서는 전문 조종사가 함께 탑승하는 2인승 체험비행을 진행한다.

제주도에는 총 360여 개의 기생 화산체 즉 오름이 자리 잡고 있는데 최근 TV예능프로그램에 패러글라이딩 코스가 소개되면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TV에 소개된 곳은 제주시 한경면에 자리잡은 금악오름이다.

금악오름은 독특하게 정상 분화구에 작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습지를 터전삼아 희귀 동식물이 한 데 어울려 살아간다. 주차장에서 20분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금악오름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람이 거세게 불러 트래킹으로 인한 따밍 금세 마른다.

금악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지로 낙점된 것도 바로 이 거센 바람 탓이다. 금악에서 바람을 타고 힘차게 솟아오르면 가장 먼저 금악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한라산, 제주바다를 끼고 제주도 비경이 두 눈 속으로 천천히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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