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관왕’ 최희서, 선녀들과 일본 탐사..참혹한 만행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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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관왕’ 최희서, 선녀들과 일본 탐사..참혹한 만행에 눈물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0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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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MBC '선을넘는녀석들'에서 현장 공개
최희서가 '선을넘는녀석들'과 함께 세 번째 탐사지 일본을 향했다. 사진/ MBC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최희서, 선녀들과 일본 탐사..참혹한 만행에 눈물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일본 탐사에 배우 최희서가 스페셜 선녀로 깜짝 등장한다.

9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제주 다크 투어리즘’ 마지막 이야기와 선을 넘어 일본에서 한반도의 선을 지키려 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가슴 뜨거운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일본행에 영화 ‘박열’에 출연했던 배우 최희서도 합류한다. '박열'은 1923년 일본 도쿄, 조선인 6000명 학살 사실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담은 영화다.

최희서는 영화 ‘박열’에서 독립운동가 박열의 영원한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했다. 조선의 독립에 맞서 투쟁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가네코 후미코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최희서는 이 영화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3관왕’이라는 유례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희서는 참혹한 만행의 현장을 돌아보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 MBC '선을넘는녀석들'

최희서는 전현무,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일본 다크 투어리즘’의 현장을 둘러보며 영화 ‘박열’ 속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생생한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이 남긴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무고한 조선인을 학살한 장소인 ‘관동대지진학살 터’를 찾은 이들은 아무런 안내판도 없이 평화로운 공원이 된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최희서는 “저도 좀 놀랐어요”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고, 전현무와 다니엘 린데만도 멍하니 현장을 바라봤다.

최희서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일본의 참혹한 만행의 현장을 돌아보며 결국 눈물까지 쏟았다. 일본 시민운동가가 관동대학살을 알리기 위해 세운 관동대학살 추도비를 찾았다. 최희서는 일본어로 된 비문을 소리 내어 읽으며 자신도 모르게 울먹이다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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