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에 감탄한 폴란드 친구들, 울산 대왕암 밤바다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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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에 감탄한 폴란드 친구들, 울산 대왕암 밤바다에 매료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2.28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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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시즌2' 폴란드 친구들, 울산 매력에 푹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시즌2' 폴란드 친구들이 저녁 메뉴로 선택한 쭈꾸미삼겹살. 사진/ MBC에브리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폴란드 친구들이 영남 알프스 산행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폴란드에서 온 프셰므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울산 여행을 그렸다.

“울산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 프셰므는 친구들을 데리고 ‘한국의 스위스’로 불리는 영남 알프스에 도착했다. 산이 거의 없는 폴란드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부터 한국의 높은 산을 오르고 싶어 했다.

겨울 산행에 나선 폴란드 친구들은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했다. 폴란드에서는 볼 수 없는 산세를 담기 위해 카메라로 찍고 또 찍었다.

산행 자체는 힘들었다. 걸어도 걸어도 1시간 이상을 더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프셰므는 지칠대로 지쳤다. 프셰므는 “원래 내가 산이랑 좀 안 맞는다”고 말했지만, 대지에 펼쳐진 억새밭 풍경에 폴란드 친구들은 다시 감탄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어간 매점에서 친구들은 군것질 거리와 라면, 김치를 구입했고, 폴란드 친구들은 몸을 녹여주는 컵라면 맛에 푹 빠졌다.

영남알프스에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친구들은 오션뷰 카페에서 뱅쇼를 마신 뒤 저녁 메뉴로 주꾸미삼겹살을 선택했다.

울산 대왕암 정상에 도착해 바라본 밤바다 풍경. 사진/ MBC에브리원

주꾸미삼겹살을 맛본 친구들은 생전 처음먹어보는 맛에 어색해하면서도 “정말 맛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로베르트는 주꾸미를 추천한 프셰므에게 “친구야. 최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렉은 “삼겹살이 완전 내 스타일인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식사를 마친 후 프셰므는 추억의 장소인 울산 대왕암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프셰므가 우울할 때마다 힐링의 시간을 가졌던 곳이 대왕암이다.

밤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던 친구들은 달과 바다의 조화에 감탄했다. 달빛을 따라 대왕암 정상에 도착한 폴란드 친구들은 수평선과 탁 트인 바다 전경을 감상하며 매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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