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 예술인 위한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
상태바
춘천시문화재단, 예술인 위한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2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가 레지던시 대안 공간 마련, 오는 7월 준공 목표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 야외무대 일대에 지역 예술인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사진/ 춘천시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이 효자동 축제극장 몸짓 야외무대 일대에 지역 예술인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조성한다.

공간은 수출입용 컨테이너 12개 동을 활용한 2층 규모이며, 연면적 398.8㎡ 안에 작업 공간 5개소, 다목적홀 및 회의 공간, 기획 사무실 등이 구성된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3월 중 착공, 7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 문화예술 거점공간은 그간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통해 꾸준히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었던 작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창작공간 아르숲’의 맥을 이어가며 지역 내 예술인이 활동·협력·교류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완공 시점에 맞추어 입주 작가를 선발, 그간 중단되었던 레지던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보한 ‘지역기반 문화예술 거점공간 조성사업’ 예산 5억원과 지방비 3.5억원, 총 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예산은 공간 조성에 따른 공사비와 공간 운영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된다.

완공 후에는 춘천 내 지역 문화예술 인력 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지던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사명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예술인 협력 체제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지필름-고은사진미술관, 매그넘 포토스 사진가 ‘포트폴리오 리뷰’ 모집

후지필름의 한국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는 고은사진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세계적인 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가 ‘마크 파워’를 초청, 사진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진/ 후지필름

후지필름의 한국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주)는 고은사진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세계적인 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사진가 ‘마크 파워(Mark Power)’를 초청, 사진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당신의 작업을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포트폴리오 리뷰는, 참가자들이 매그넘 사진가와의 1:1 대화를 통해 각자의 작업 결과물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고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게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자유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는 1947년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조지 로저, 데이비드 시모어 4인의 협업으로 창립되어, 현대에는 포토저널리즘과 파인아트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보여주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트폴리오 리뷰어로서 한국을 찾게 된 ‘마크 파워’는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로, 미술을 전공하고 1983년 사진 작업을 시작해 2002년 매그넘 포토스에 합류, 2004년부터 영국 브라이튼 대학에서 사진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그의 작업은 영국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과 네덜란드의 라익스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리뷰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10명씩, 총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1차는 3월 11일(월)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차는 3월 12일(화) 서울 후지필름 스튜디오 아카데미실에서 통역 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일반인부터 프로 사진가까지 포트폴리오 리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3월 1일(금)까지 포트폴리오 및 신청 양식을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 발표는 3월 5일(화)에 개별 유선 안내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