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폭로! 뚝섬 장어집 사장 “손님인 척..건물주 아들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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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폭로! 뚝섬 장어집 사장 “손님인 척..건물주 아들 모른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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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프리카TV 방송 출연해 입 열어
골목식당 폭로 방송에 나선 장어집 사장.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뚝섬골목 장어집 사장이 입을 열었다.

2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수동 뚝섬골목 편의 장어집 사장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골목식당'의 논란에 대해 사실을 밝혔다.

장어집 사장 박병준 씨는 "해명이 아니라 있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다"라며 최근 불거진 '골목식당' 섭외 논란에 대한 말했다.

그는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 아들이냐, 고로케집이 프랜차이즈가 맞냐 아니냐,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은 그것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어 “'골목식당'에서 섭외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는 했지만, 시청자가 궁금하게 여긴 부분이 다른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장어집 사장은 자신이 겪은 섭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연을 썼고, 작가님한테 연락 왔다. 섭외할 때 작가님이 손님인 척 왔다간 적도 있고, 사전조사도 했다. 얘기를 오래 나눴는데,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 같다. 그렇게 사전조사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출연시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피자집 사장님이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촬영했을까. 해명이 안 나왔다. 시청자들이 궁금한 것은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찍는 프로그램을 건물주 아드님이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사전 조사에서 그것을 모를 수 없었을텐데. 섭외 힘들다는 얘기만 있다. "면서 웃었다.

골목식당 폭로 방송 중에도 '백종원의 골목식당' 취지에는 공감했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취지에는 공감했다. 그는 “골목식당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취지 자체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실제로도 (골목식당) 방송 후에도 백종원 대표가 한 달간 인건비까지 지원해주려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결국 나의 결정대로 포장마차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병준 씨는 “더 이상 허위사실, 편집된 골목식당 영상으로 고통 받고 싶지 않다. 골목식당 촬영과 관련된 사실을 모두 얘기해주겠다. 이건 사실이지 해명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물러서서 숨지 않고 내 할 말을 하려한다”고 아프리카TV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준 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할 당시 장어집 사장이었다. 그는 골목식당 출연 당시 문어, 소라 등 해산물을 해동한다며 상온에서 물속에 넣어두고, 억센 가시를 손질하지 않고 내놓는 등 엉망진창의 위생관념으로 백종원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고 생선구이집으로 거듭났지만, 지난해 말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했던 메뉴를 접고 생선구이집에서 포장마차로 업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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