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청도 피차이위안ㆍ지모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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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청도 피차이위안ㆍ지모고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24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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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반점, 탄탄비빔면ㆍ반반새우ㆍ짜장떡볶이ㆍ가지덮밥
지난 13일과 20일 방영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중국 청도 피차이위안과 지모고성에서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중국 음식을 팔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3일과 20일 방영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중국 청도 피차이위안과 지모고성에서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중국 음식을 팔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도는 유럽풍의 근대 건물과 현대의 고층 건물이 조화를 이루게 된 도시이다. 청일전쟁 이후 1897년 청도는 독일의 조차지가 되었고 이때 독일의 영향이 아직 청도 곳곳에 남아있다.

청일전쟁 이후 1897년 청도는 독일의 조차지가 되었고 이때 독일의 영향이 아직 청도 곳곳에 남아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독일이 청도에 최초로 설치한 무전기지국부터 천주교당, 독일 총독 관저, 철도를 설치하며 지은 청도역, 유럽풍의 빨간지붕 건물들이 있다. 청도의 맥주가 유명한 이유도 이 당시 독일의 영향이 있어서다.

독일이 청도에 최초로 설치한 무전기지국부터 천주교당, 독일 총독 관저, 철도를 설치하며 지은 청도역, 유럽풍의 빨간지붕 건물들이 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또한, 청도는 밤이 되면 화려하게 변한다. 모든 건물이 한 장의 도화지가 되어 반짝이는 불빛으로 만드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현지에서 먹힐까의 현지반점은 청도 속 지극히 중국적인 거리 피차이위안에 자리 잡아 장사를 시작했다.

청도는 밤이 되면 화려하게 변한다. 모든 건물이 한 장의 도화지가 되어 반짝이는 불빛으로 만드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피차이위안은 중궁 10대 먹거리 골목으로 100여 년 역사를 지닌 곳이다. 길거리 음식의 성지로서 좁은 골목에 양옆으로 많은 가게가 들어서 있다. 청도의 전통 분위기를 지녀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현지반점의 오늘의 메뉴는 탄탄비빔면과 반반새우이다. 탄탄비빔면은 20위안, 반반새우는 30위안으로 팔았다.

피차이위안은 중궁 10대 먹거리 골목으로 100여 년 역사를 지닌 곳이다. 길거리 음식의 성지로서 좁은 골목에 양옆으로 많은 가게가 들어서 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탄탄비빔면은 양배추 올린 그릇에 살짝 탄탄비빔면 소스(땅콩버터, 두반장, 고추장, 고추기름, 굴 소스, 생수를 섞은 소스)를 버무린 면을 그릇에 담고 오이, 새우, 당근, 고명을 얹어 다시 숟가락 한 숟가락의 탄탄비빔면 소스를 덮어주면 완성된다. 특히 탄탄비빔면은 잘 삶은 면을 냉수 마찰하여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려냈다.

달곰함과 매콤함의 환상조합인 반반새우는 칠라새우와 크림새우 두 가지 맛이 있다. 먼저 새우는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고, 탁탁 털어 기름기를 제거한 뒤 그릇에 하나하나 올려 그릇 양쪽에 한가득 채운 후 소스를 뿌려주면 된다. 

크림새우 소스는 마요네즈, 생크림, 설탕, 레몬즙을 섞어 만들었고, 칠리새우 소스는 고추기름을 넣고 파와 마늘을 볶아 칠리베이스(케첩, 두반장, 식초)를 넣고, 전분물도 넣어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약한 불에 끓여 만들었다. 

탄탄비빔면은 현지인들에게 ‘맛있다’고 소문이나 준비한 40인분을 전부 팔았다. 이연복은 “더 많이 준비해서 더 많이 팔자”며 교훈을 얻었다.

탄탄비빔면은 현지인들에게 ‘맛있다’고 소문이나 준비한 40인분을 전부 팔았다. 이연복은 “더 많이 준비해서 더 많이 팔자”며 교훈을 얻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청도에서 두 번째로 장사할 장소는 지모고성(古城)으로 앞은 주택 단지 뒤는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곳이다. 지모고성은 지모시의 고성을 춘추전국시대 건축양식 그대로 재건했다. 

중국 수나라에 세워졌으며, 명-청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1400여 년을 함께한 살아있는 역사 유적지이다. 약 17만 평방미터의 거대한 규모로 2016년 보수 및 개조가 완료되었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이다.

청도에서 두 번째로 장사할 장소는 지모고성(古城)으로 앞은 주택 단지 뒤는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곳이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특히 밤이 되면 거리의 전등이 켜지고 거리에 세워진 건축물들에도 조명이 들어와 어둠 속에서 아름답게 빛을 밝힌다. 많은 지역 시민들은 공원처럼 산책을 나와 공자 공부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먹거리도 즐긴다. 

이곳 성곽 내부 한쪽에서 현지에서 먹힐까의 현지반점이 잡았고 오늘 장사할 메뉴는 짜장떡볶이와 가지덮밥이다. 짜장떡볶이는 25위안, 가지덮밥은 18위안에 팔았다.

특히 밤이 되면 지모고성은 거리의 전등이 켜지고 거리에 세워진 건축물들에도 조명이 들어와 어둠 속에서 아름답게 빛을 밝힌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가지덮밥은 가지를 돌려가며 어슷 썰어주고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고추기름, 다진 파, 마늘, 다진 돼지고기, 고춧가루, 간장, 생수, 굴소스, 치킨스톡, 청피망, 홍피망, 설탕이 들어간 소스를 튀긴 가지와 버무리고 옥수수와 전분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후 흰쌀밥 위로 살포시 올려주면 완성된다.

짜장떡볶이는 기름을 둘러 웍을 달궈주고 마늘, 대파, 생강을 볶아준다. 돼지고기, 간장, 굴소스, 치킨스톡으로 밑간 후, 고추장, 황두장, 춘장을 넣어 잘 어우러지게 볶아준 뒤 대량의 썬 양파, 설탕, 생수를 넣고 푹 끓여준다. 짜장소스가 끓으면 떡과 어묵을 추가하고 마무리로 물엿을 넣고 푹 졸여주면 완성된다.

오늘 장사할 메뉴는 짜장떡볶이와 가지덮밥이다. 짜장떡볶이는 25위안, 가지덮밥은 18위안에 팔았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한편, 우연히 지모고성 한편에서는 ‘2018 청도 어린이 재능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이 몰렸고, 시상식이 끝나자 사람들은 현지반점에 몰려들어 짜장떡볶이와 가지덮밥을 주문해 먹으며 장사는 성공적이었다.

시상식이 끝나자 사람들은 현지반점에 몰려들어 짜장떡볶이와 가지덮밥을 주문해 먹으며 장사는 성공적이었다.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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