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m를 완주한 어린이 2019명에게 세뱃돈 증정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국내 최고의 이색 이벤트 ‘2019 대전 맨몸마라톤’이 1월 1일 11시 11분 대회를 앞두고 신청자 접수를 개시했다.
2016년 시작해 내년으로 4회째를 맞는 맨몸마라톤은 대전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7km를 달리면서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벗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규칙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7km를 완주한 어린이 2019명에게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가 걸려 있다. 참가 자격은 2019년 기준 유치원생(2015년생)부터 초등학생(2007년생)까지이다.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현장에서 세뱃돈을 준다.
기록은 상관없으며 부담 없이 걷거나 달리면서 갑천의 아름다움을 즐기면 된다. 어린이는 맨몸이 아닌 가벼운 복장 착용도 가능하다. 접수는 ‘2019 대전 맨몸마라톤’ 홈페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만1000원(2007년생 이하 무료)이다.
세뱃돈을 후원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대회를 통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 대회 때에는 참가자 수천 명이 엑스포다리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면서 출발했다. 올해 역시 키스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브라스밴드 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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