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가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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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가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9.1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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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항 체계 업그레이드, 여성 전용 화장실 운영 등
제주항공은 하루 200편이 넘는 비행계획과 이착륙을 포함한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운항통제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운항 체계를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제주항공, 안전운항 체계 업그레이드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하루 200편이 넘는 비행계획과 이착륙을 포함한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운항통제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운항 체계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운항통제 기능에 정비통제와 운항코디네이터 기능을 더해 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전운항에 필요한 기능 가운데 다른 본부에 있던 기능을 한 곳에 모음으로써 평상시 효율적인 안전운항 관리는 물론 비정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주항공 운항통제센터(OCC·Operation Control Center)는 그동안 전문 자격을 갖춘 운항관리사를 중심으로 운항스케줄과 운송, 승무원 편조, 기상과 통신 분야의 전문가로 운영되어 왔다.

‘항공사의 심장’으로 불리는 운항통제센터의 핵심은 이곳에서 수립한 비행계획에 따라 조종사는 항공기를 운항하고 또 항공기가 계획대로 비행하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이다. 24시간 아시아 곳곳의 하늘을 날고 있는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추적은 물론 조종사들과 수시 교신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대비하고 있는 것.

이 뿐만 아니라 비정상상황이 발생하면 항공기 지연, 결항 등을 결정하고 항공기 스케줄을 조정하는 업무도 이뤄진다.

티웨이항공, 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 후원과 기부 캠페인

티웨이항공은 제주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링대회를 후원하며,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뜻에 동참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제주에서 열린 국제사이클링대회를 후원하며, 기부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뜻에 동참했다.

티웨이항공은 9월 8일(토) 제주 해안도로 및 중·산간도로 일대에서 열린 '2018 제주 국제 사이클링 페스티벌'의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사이클 행사가 아니라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름을 알린 영국인 '제임스 후퍼(James Hooper)'의 '원마일클로저(One Mile Closer, 이하 OMC)'가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OMC'는 알프스 몽블랑 등반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임스의 친구, 롭(Rob)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이클 행사 참가비의 일부를 국내 재활병원과 제3세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곳에 기부하는 사회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OMC의 탐험과 도전 정신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기부로 이어지는 따뜻한 뜻에 동참하고자 이번 대회 후원에 나섰다. 제임스 후퍼를 포함한 OMC 단체 10명의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티웨이항공을 타고 제주로 향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의 제주행 항공권도 20%의 할인을 제공했다.

에어서울, LCC 최초 ‘여성 전용 화장실’ 운영

에어서울은 10일부터 여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배치해 운영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10일부터 여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배치해 운영한다.

에어서울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항공기(A321-200)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하나씩 설치했다. 기내에 있는 화장실 4개 가운데 하나를 여성 전용으로 바꾸고,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16개 전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위한 비즈니스 플러스 출시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비즈니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진/ 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비즈니스 플러스(Business Plus)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비즈니스 플러스는 기업 출장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보너스 프로그램으로, 5일 정식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은 직원들의 출장 일정을 통합 관리하고, 보너스 혜택과 등급 특전을 누릴 수 있다. 국내 신규 가입 기업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 항공편 이용 시 비즈니스 플러스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기업의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총 5단계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 수하물 우선처리, 보너스 포인트 적립 등의 특전과 좌석 업그레이드, 마르코 폴로 클럽 멤버십 및 라운지 초대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간편한 예약 확인 및 관리와 실시간 여행 알림 등 24시간 내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사와 공항이 만든 세계 최초의 영화

핀에어와 헬싱키공항은 7일 단편영화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밤 헬싱키 공항 격납고에서 각국의 영화감독, 배우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시사회. 사진/ 핀란드항공

핀에어와 헬싱키공항은 7일(핀란드 기준) 단편영화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and West Side Story)를 발표했다.

시사회는 지난 6일 밤 헬싱키 공항 격납고에서 각국의 영화감독, 배우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핀란드계 미국의 영화감독인 레니 할린(Renny Harlin)이 주최하여 주목을 끌었다. 레니 할린은 헤라클레스, 그레이스 랜드 등의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유명 할리우드 제작자이다.

이스트 앤 웨스트 스토리는 스웨덴 감독 요한 스톰(Johan Storm)과 한국 감독 우키(Wookie, 백영욱)가 여행 도중 생기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한 영화다.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이 동양과 서양을 35년간 이어온 것처럼 동서양의 색다른 시각을 하나의 영화에 담아냈다.

영화의 내용은 미국의 유명한 공상 과학 소설가인 노박(Novak)이 새로운 책 출판 행사를 위해 헬싱키에 왔다가 그녀를 촬영하러 온 열렬한 팬이자 포토그래퍼 조니(Johnny)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과학 소설가 노박역으로는 안네 버그스테트(Anne Bergstedt)가 포토그래퍼 조니역으로는 한국의 재훈이 맡았다.

영화는 핀에어 기내와‘Match Made in HEL’ 캠페인 유튜브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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