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한 유럽, “독일은 축제준비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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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한 유럽, “독일은 축제준비로 한창”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9.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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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튜트가르트 옥토버페스트부터 베토벤 음악제까지 독일 가볼 만한 곳은?
선선한 바람이 바람 불어오는 가을, 독일에서는 이색 축제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독일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선선한 바람이 바람 불어오는 가을, 독일에서는 이색 축제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에는 우리나라에서 뮌헨의 옥토버페스트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독일 전역에서 옥토버페스트 축제가 열려 독일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를 반긴다. 

그중에서도 슈튜트가르트의 옥토버페스트, 칸슈타터 바젠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로 200주년을 맞이한 칸슈타터 축제는 다양한 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슈튜트가르트의 옥토버페스트, 칸슈타터 바젠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 독일관광청

첫째 주 월요일에는 양조장 마차, 악대와 전통 의상을 입은 퍼레이드가 진행되니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전통 맥주부터 다양한 놀이기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독일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니더 작센 주에서는 1987년부터 이어진 음악 페스티벌로 여행자의 귀를 매혹한다. 오는 30일부터 약 70개의 음악콘서트가 열리는 페스티벌은 품격있는 독일 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다.

니더 작센 주에서는 1987년부터 이어진 음악 페스티벌로 여행자의 귀를 매혹한다. 사진/ 독일관광청

니더 작센 주에는 궁전, 성, 농장, 콘서트홀은 물론 철제 공장으로 된 공연장까지 지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곳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음악 주제는 ‘관계’로 클래식, 락, 재즈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베를린 독일 통일 축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독일 통일 29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베를린에서 열린다.

베를린 독일 통일 축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독일 통일 29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베를린에서 열린다. 사진/ 독일관광청

통일을 상징하기 위해 1만 1000개 이상의 독일의 마을과 도시의 이정표가 베를린 중앙역부터 포츠다머 플라츠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꼭 방문해볼 것.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0월 3일에는 브란덴부르크문에서 평화콘서트도 진행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베토벤 음악제가 제격이다.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베토벤을 기리는 축제인 베토벤 음악제는 본에서 오는 23일 개최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베토벤 음악제가 제격이다. 사진/ 독일관광청

베토벤의 유명한 5번 교향곡부터 도이체 벨레의 캠퍼스 프로젝트까지 만날 볼 수 있고, 인디언의 타악기와 서양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조화도 느낄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바트 슈바흐에서는 가든 쇼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산지대로 손꼽히는 슈발바흐에서는 ‘자연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살자’라는 테마로 가든쇼가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산지대로 손꼽히는 슈발바흐에서는 자연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살자라는 테마로 가든쇼가 개최된다. 사진/ 독일관광청

아름답게 디자인된 9개의 정원과 계곡들에서는 잊지 못할 독일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과 세계문화유산 쿠르파 정원도 있어 색다른 유럽여행을 만끽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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