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의 계절 가을이 돌아오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외관광청에서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 여행자와 소통해 나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모두투어 박람회 참가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로스앤젤레스를 상징하는 유명 관광지 이미지와 특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미지로 꾸며진 부스를 마련하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로스앤젤레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와 같은 주요 관광지는 물론 게티센터와 브로드 뮤지엄 등 로스앤젤레스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정보를 선보인다.
돈 스키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마케팅책임자는 “지난해 34만 천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만큼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장기적 및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34만 천명을 기록하며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해외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캐나다관광청, 9월에 만나는 오로라 명소 소개
캐나다에서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영하와 영상을 웃도는 비교적 온화한 기온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외에도 낮에는 대자연의 단풍 구경은 물론 하이킹, 시내구경, 낚시, 보트 투어, 경비행기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밤하늘에 신비롭게 춤추는 여름 오로라 감상, 대자연 속 하이킹, 대호수에서의 카누잉까지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와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에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사(NAS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 지역인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관측지로 3박 체류 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 4박 체류 시 98%에 육박하는 오로라 명소이다.
특히 올 9월부터 재개되는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으로 캐나다의 대표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 여행이 한결 더 간편해진다. 심지어 10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는 직항편이 1일 2회로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옐로나이프는 나하니 국립공원 등 노스웨스트 준주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고, 노스웨스트 준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이룩한 문화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폭포와 호수, 산맥 등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야생의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려한 산맥이 이어지고, 강과 숲, 빙하, 야생동물이 태초 그대로의 자연을 보여주는 캐나다 유콘 준주는 카누, 하이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오로라 관측으로 빼놓을 수 없다.
유콘 오로라의 특징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빛의 쇼가 연출된다는 점으로, 야외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느긋하게 오로라를 감상하거나 호반의 롯지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낮 시간에 관광할 거리도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클루아니 국립공원은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가장 넓은 빙하지역으로 3,000m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투어를 통해 빙원을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