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허니문, 당일치기로 떠나는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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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허니문, 당일치기로 떠나는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 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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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출발해 폼페이 유적, 소렌토 전망대 거쳐 포지타노 둘러보는 이탈리아 남부 데이투어
로마를 어느 정도 둘러보았다면 하루 쯤 시간을 내서 이탈리아 남부로 데이투어를 떠나보자.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로마. 이탈리아 허니문 대표 여행지임에 틀림없다. 로마에는 바티칸, 로마가도, 콜로세움, 판테온, 나보나 광장,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라테라노 궁전, 카피톨리니 미술관, 산탄첼로 성 등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로마 관광은 이탈리아의 일부밖에 보지 않은 것이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로마를 어느 정도 둘러보았다면 하루 쯤 시간을 내서 이탈리아 남부로 데이투어를 떠나는 것도 좋다”며 “아말피·포지타노 투어의 경우 한국인 가이드가 버스에 탑승해 전문적인 해설을 들려주므로 편안히 다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기 79년 ,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폼페이는 최후의 날을 맞이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오전 7시, 로마를 출발한 버스는 나폴리를 경유, 폼페이유적지로 진입하게 된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폼페이는 최후의 날을 맞이했다. 용암과 재 속에 묻혀버린 도시를 현실세계로 불러낸 것은 1592년,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였다.

중앙광장, 목욕탕, 베티의 집, 그리고 루파나레 사창가 등 신의 징벌이라 여길 정도로 화려했던 고대 로마의 향락문화를 가까이서 탐방할 수 있는 폼페이 투어. 점심식사 때는 이탈리아 현지 요리를 맛보도록 하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피자 요리 놓칠 수 없다.

캄파니아 주 살레르노 현에 자리 잡은 포지타노는 해안 비탈에 옹기종기 자리 잡은 주택가 풍경이 압권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투어 버스는 소렌토 전망대, 아말피해안도로를 거쳐 드디어 포지타노에 닿게 된다.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살레르노 현에 자리 잡은 포지타노는 해안 비탈에 옹기종기 자리 잡은 주택가 풍경이 압권이다.

노랑, 분홍, 주황, 하늘색 파스텔 색조의 집들이 산골짜기 경사를 따라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비탈진 계단과 좁은 길밖에 없어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구조이다. 그림 같은 지중해 해안 펼쳐진 오렌지 밭과 부겐빌레아 정원이 낭만적 색채를 더하는 곳.

이탈리아 남부의 명물, 레먼 셔벗을 맛보는 것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포지타노는 리넨과 비단의 생산지로, 거의 모든 거리에 수제품을 파는 부티크가 자리 잡고 있어 액세서리, 비단 스카프, 리넨 셔츠가 인기리에 판매된다.

포지타노는 기후적으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시원한데 현지 주민들은 지붕에 모래를 채워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마을 주민의 지혜가 담긴 주택의 돔을 눈여겨보는 것이 팁.

포지타노의 명물은 산타 마리아 아순타 교회. 파란색과 황금색 마졸리카 타일로 장식된 돔이 눈길을 끈다. 교회 내부에 그 유명한 검은 마돈나가 모셔져 있다.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감시탑을 지나 포르닐로 비치로 이동해보자. 사진/ 허니문리조트

포지타노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해변이 꽤 북적거린다.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감시탑을 지나 포르닐로 비치로 이동해보자. 돌계단을 따라가면 작은 만에 이르게 되는데 지중해를 여유롭게 관망할 수 있는 명당이다.

시간이 된다면 포지타노 주변의 해식 동굴과 만을 둘러보는 보트투어에 참여해도 좋다. 해발 635m의 보메라노 마을까지 이어지는 ‘신의 길’은 목초지와 협곡을 지나는 최고의 하이킹 코스지만 데이투어로는 무리이다. 하루 숙박 일정으로 방문한다면 꼭 참여해보자.

데이투어는 꽉 찬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데다 교통편이 해결되므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알찬 투어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아침 7시에 시작하는 이탈리아 남부투어의 경우 보통 오후 10시 전에 로마로 귀환하게 된다. 꽉 찬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데다 교통편이 해결되므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알찬 투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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