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여행] 제주 표선을 대표하는 ‘붉은오름’과 흑돼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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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여행] 제주 표선을 대표하는 ‘붉은오름’과 흑돼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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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을 걷다가 들르면 좋은 붉은오름, 숯 향기 그윽한 흑돼지 시식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어 말 그대로 오름 천지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붉은오름.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다. 제주도는 어디가 명소라고 할 것 없이 섬 전체가 볼거리를 이룬다. 널따랗게 펼쳐진 푸른 바다, 우뚝 솟은 한라산 외에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오름’이다.

사려니숲길을 걷다가 보면 붉은오름 탐방로 안내표시를 만나 진입하게 되는 이곳. 사진/ 제주관광공사

작은 산을 뜻하는 오름은 동사 ‘오르다’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어 말 그대로 오름 천지라고 할 수 있다.

오름은 한라산 산록인 중산간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데 애월읍에 50개, 구좌읍에 40개, 표선면에 31개, 안덕면 31개, 조천읍 30개 등이 분포한다.

많고 많은 오름 중 표선면을 대표하는 붉은오름은 붉은 현무암이 풍화하여 붉은 흙을 이루고 있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우리가 송이석이라 부르는 현무암(basalt)은 보통 회색, 흑색을 띠지만 철분의 산화에 따라 붉은색이나 자주색이 되기도 한다.

붉은오름이라는 이름은 붉은 현무암이 풍화하여 붉은 흙을 이루기 때문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전설에는 고려시대 삼별초와 여몽 연합군의 전투에서 병사들이 흘린 피 때문에 흙이 붉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

보통 사려니숲길을 걷다가 보면 붉은오름 탐방로 안내표시를 만나 진입하게 되는데 제주시에서 약 40여 분, 서귀포시에서 약 45분, 제주도 서쪽바다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므로 제주도 전역에서 접근이 용이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한편 인근에 성산일출봉, 만장굴, 비자림, 돌문화공원, 성읍민속마을, 삼다수 생산공장이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다.

제주 흑돼지를 맛보고자 한다면 제주 표선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 ‘흑돼지고을’을 방문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제주에는 맛집이 많고도 많지만 제주 흑돼지를 맛보고자 한다면 제주 표선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 ‘흑돼지고을’을 방문해보자.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과 제주 민속촌 인근에 위치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흑돼지 맛집 ‘흑돼지고을’은 흑돼지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특색 있는 한 끼를 약속한다.

제주 해비치 맛집 흑돼지 고을은 참숯불에 초벌로 구워 고기 누린내가 거의 제거된 한편 흑돼지의 풍미는 그대로 살아 있다.

제주 해비치 맛집 흑돼지 고을은 참숯불에 초벌로 구워 고기 누린내가 거의 제거된 한편으로 흑돼지의 풍미는 그대로 살아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흑돼지고을의 또 다른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전복 모듬구이를 주문하면 생흑오겹살, 목살, 전지, 가브리살, 갈매기살, 활전복과 딱새우 한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흑돼지 고을은 반찬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모든 반찬을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돌미역의 경우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한 것만을 사용해 신선함이 남다르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제공하며 현금으로 결재하면 육포를 증정한다는 것 또한 특색있다.

흑돼지 고을은 반찬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모든 반찬을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제주 표선맛집 흑돼지고을에서 아침식사를 주문할 시 간장게장과 옥돔구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며, 가게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쉽다. 발렛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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