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외국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고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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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외국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고객 유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1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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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SNS 채널 열어, 다양한 체험교육 등
티웨이항공은 외국인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SNS 채널을 오픈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연령과 국적을 막론하고 다양한 고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 위한 다국어 SNS 채널 열어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외국인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SNS 채널을 오픈했다.

티웨이항공은 7월부터 대만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의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일본어와 중국어(웨이보), 두 가지의 언어로 운영되었으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국가별 SNS 채널을 확장한 것이다.

현지 외국인 고객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베트남어 페이지의 경우, 열흘 만에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어 SNS 오픈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새로 오픈한 대만어와 러시아어, 베트남어 페이스북 페이지에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결제 방법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 결제, 알리페이와 페이팔 등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비행기를 탄 인기캐릭터·다양한 체험교육

제주항공은 여름철 가족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래고객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선보인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여름철 가족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래고객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선보인다.

어린이 고객에게 친숙한 항공사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제주항공은 최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 캐릭터를 만든 스마트스터디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항공기 동체에 핑크퐁 캐릭터를 래핑한 데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어린이 탑승비중이 높은 인천발 괌과 사이판 노선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핑크퐁이 그려진 탑승권을 발권해준다. 그리고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핑크퐁 엽서에 기념도장을 찍어준다. 핑크퐁 이미지가 래핑되어 있는 항공기에서는 객실승무원이 일부 기내서비스를 할 때 핑크퐁 캐릭터를 넣어 특별제작된 앞치마를 착용한다. 이르면 이달 말 어린이용 핑크퐁 기내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어린이 고객을 향한 활동은 이 밖에도 지난 2014년부터 객실승무원들이 매달 전국의 초등학교와 청소년 시설을 찾아 진로교육을 겸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 항공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항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안전 체험교실에는 최근까지 총 3만58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에어아시아, 호주 멜버른 공항 이전 운항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호주 멜버른 공항을 아발론 공항으로 이전 운항한다. 사진/ 에어아시아 엑스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호주 멜버른 공항을 아발론 공항으로 이전 운항한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공항 이전을 발표한 에어아시아 엑스는 현재 매일 2회 툴라마린 공항으로 운항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멜버른 노선을 아발론 공항으로 이전 운항하면 보다 합리적인 항공 운임을 실현할 수 있으며, 멜버른 주변의 주요 관광지까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공항 이전을 기념해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8월 13일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멜버른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을 출발해 간편환승으로 편리하게 여행하는 인천-멜버른 노선과 부산-멜버른 노선은 모두 편도 17만 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에는 제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잉, 판보로 국제 에어쇼서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 선봬

이 밖에 보잉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8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항공 및 우주 여행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에어쇼에서 보잉은 극초음속 여객기 및 무인 비행기부터 유인 우주선까지 전 세계 그리고 우주 여행 수단의 혁신을 시각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수상에 빛나는 다양한 보잉 상용기 및 디펜스 제품군은 물론 뛰어난 수명 주기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 부문도 이번 에어쇼에 참가한다. 이 같은 ‘원 보잉(One Boeing)’ 접근 방식을 토대로 보잉은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우위를 점하며 상용기, 디펜스 및 서비스 부문의 탄탄한 수주를 달성했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보잉은 ‘미래는 여기에서 만들어진다(the future is built here)’라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올 한해 꾸준하고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를 토대로 이번 에어쇼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보잉 글로벌 서비스의 1주년이기도 하다. 보잉은 에어쇼 동안 아주 특별한 전시를 통해 보잉의 미래 기술과 핵심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쇼 관람객은 360도 상영관에서 몰입도 높은 체험을 하고 가상 및 혼합 현실 기기로 차세대 항공기 탑승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인터렉티브 전시에는 보잉의 최신 항공기 및 서비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관람객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잉의 항공우주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판보로 국제 에어쇼 홀 1(Hall 1) 건너편 P7 구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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