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
상태바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착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07.02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2,500만 명 항공수요 처리위한 활주로 건설, 총사업비는 4.87조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하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하여 용역 발주절차를 진행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18.6.29 계약)하였다.

사업 규모는 연간 2,5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3,200m) 등이고 총사업비는 4.87조 원이다. 용역 기간은 2018년 6월~2019년 6월로 타당성 재조사를 우선 3개월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용역 금액은 39억 원.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종전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 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인프라 확충 최적 대안 선정 시 시행한 분석의 적정성, ‘제2공항’ 입지평가 기준 적정성, 입지평가 시 활용된 자료 및 분석 결과의 적정성 등에 대한 오류 여부를 객관적·과학적 방법으로 평가한다.

독립성 확보를 위해 종전 ‘사전타당성’ 연구 및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 및 인력을 배제하였으며, 분담이행방식을 통해 기본계획 분야 연구기관은 ‘타당성 재조사’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였다.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동 용역의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할 ‘검토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추천 전문가들을 포함한 동 용역의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연구 단계마다 일정과 연구결과 등을 성산읍 이장단,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등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타당성 재조사’ 이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공항건설·운영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주민지원방안을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은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의견이 충실히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