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박나래, 박명수 제친 정준영 투어는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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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박나래, 박명수 제친 정준영 투어는 어떻길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2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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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공원, 잠수함 박물관, 니콜라이 개선문, 해적 커피, 수제 햄버거, 해양공원 놀이동산 등
지난 19일 방영한 tvN ‘짠내투어’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일 차 준영투어가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짠내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9일 방영한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나래, 정준영, 박명수, 마이크로 닷, 모모랜드 주이가 출연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일 차 준영투어가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에 이어 짠내투어 일행들은 준영투어로 블라디보스토크 전쟁공원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전쟁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며 산책을 하던 일행은 갑작스러운 굉음으로 깜짝 놀랐다.

전쟁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며 산책을 하던 일행은 갑작스러운 굉음으로 깜짝 놀랐다. 사진/ 짠내투어

이 소리의 정체는 바로 대포 소리였다. 해군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건재함을 과시하는 의미로 매일 정오에 바다를 향해 대포를 쏜다.

해군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건재함을 과시하는 의미로 매일 정오에 바다를 향해 대포를 쏜다. 사진/ 짠내투어

짠내투어 일행은 대포 소리에 깜짝 놀라 흥이 오르기 시작했고, 정준영은 일행을 전쟁공원 주변 잠수함 박물관으로 안내했다. 정준영은 잠수함 박물관으로 이동 중 “2차 세계대전 참전 잠수함이었는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일행을 전쟁공원 주변 잠수함 박물관으로 안내했다. 사진/ 짠내투어

잠수함의 내부는 2차 세계대전 참전 시 사용했던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으며, 일부 공간은 전시실로 개조가 되어 있었다. 짠내투어 일행은 잠수함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넓다. 안인데, 왜? 이리 넓지? 되게 넓다”라며 잠수함의 넓은 내부에 모두 놀랐다. 

좁은 통로를 지난 뒤 펼쳐지는 조종실에서 정준영은 “이야 이거 어떻게 조종하냐?”라고 말했고, 이에 모모랜드 주이는 혼자서 잠수함 소리를 흉내 내기도 하고, 혼잣말하며 즐거워했다.

좁은 통로를 지난 뒤 펼쳐지는 조종실에서 정준영은 “이야 이거 어떻게 조종하냐?”라고 말했다. 사진/ 짠내투어

박명수는 “저쪽 대박이야 어뢰 있어”라며 한쪽을 가리켰는데, 침실과 어뢰실이 한곳에 있었다. 박명수는 “전쟁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제가 잠수함에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모두가 만족한 잠수함 관광을 마치고 천천히 걸으며 짠내투어 일행은 니콜라이 개선문으로 향했다. 정준영은 개선문 앞에서 “여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대요”라고 전했고, 짠내투어 일행은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짠내투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준영이가 김준호보다 박명수를 더 좋아하게 해주세요”라며 소원을 빌었다. 주이는 “모모랜드 파이팅”이라며 마이크로 닷은 “히트곡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박명수는 정준영에게 “준호가 좋아 명수가 좋아?”라며 물었고 정준영은 “좋은 건 박명수, 재미는 김준호”라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잠수함 관광을 마치고 천천히 걸으며 짠내투어 일행은 니콜라이 개선문으로 향했다. 사진/ 짠내투어

소원을 빌고 짠내투어 일행은 커피 한잔을 마시러 미니굼 백화점으로 향했다. 미니굼 백화점 안에 커피숍이 있었는데 정준영은 “일명 ‘해적 커피’로 유명한 카페”라고 말했다. 해적 커피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고 있으며 커피 1잔의 가격은 약 1,000원부터이다. 

커피를 마신 후, 일행은 백화점의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이곳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 닷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다시 보게 되는데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정준영은 “좋아 네가 흥이 올라왔구나”라고 맞장구를 쳤다.

미니굼 백화점 안에 커피숍이 있었는데 정준영은 “일명 ‘해적 커피’로 유명한 카페”라고 말했다. 사진/ 짠내투어

그다음 목적지는 도보로 10분을 이동해 찾아간 햄버거집으로 정준영은 “이곳은 생긴 지가 얼마 안 돼서 관광객들은 모르고, 현지인들만 오는 곳”이라며, "블라디보스토크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부상하는 수제 햄버거집"이라고 전했다. 

수제 햄버거는 두툼한 패티와 다양한 채소로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햄버거 이외에도 다양한 수제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수제 맥주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러시아 대표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경기가 있을 때는 단체 관람을 하는 명소기도 하다.

정준영은 이곳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000원짜리 일반 버거와 약 4,000원짜리 미니 버거, 맥주 등을 주문했다. 일반 버거는 빵 색깔이 검정을 띠고 있었는데 색의 정체는 오징어 먹물이었다. 햄버거 크기는 미니 버거가 우리나라 일반 버거 크긴 만했고, 일반 버거는 더욱 컸다. 

박명수는 햄버거를 먹으며 “맛있어”라며 원래 햄버거 마니아인 마이크로 닷은 “형 진짜 맛있다. 수제라서 그런지 고기가 질기지 않고 더욱더 맛있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게 좀 아쉬운 게 주중에는 5시까지 햄버거 세트 메뉴가 6,000원으로 나오는데 주말에는 햄버거 단품만 6,000원”이라고 전했다.

일반 버거는 빵 색깔이 검정을 띠고 있었는데 색의 정체는 오징어 먹물이었다. 사진/ 짠내투어

햄버거를 먹어 포만감을 가진 짠내투어 일행은 해양공원으로 향했다. 정준영은 “여기가 큰 놀이동산이 아니야. 월미도라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했다.

해양공원 놀이동산은 알록달록한 색깔 덕에 찍는 곳이 곧 사진 명소이며, 가성비 넘치는 20여 개의 놀이기구가 있다. 놀이기구는 1인 1회 약 2,000원부터이다.

짠내투어 일행은 관람 차를 탔는데 관람차는 유리가 없이 뻥 뚫려있었고, 안전장치라고는 쇠사슬 하나가 전부였다. 박나래는 관람 차를 타면서 “무섭다”고 하고 박명수는 “너무 춥다. 오늘이 4월 28일 이거든요. 절대로 이 계절에 타시면 안 됩니다. 최소 5월은 지나고 타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꿀조언을 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관람 차를 탔는데 관람차는 유리가 없이 뻥 뚫려있었고, 안전장치라고는 쇠사슬 하나가 전부였다. 사진/ 짠내투어

두 번째로 짠내투어 일행은 수중 범퍼카를 탔는데 예상외로 느린 속도감에 마이크로 닷은 “이게 뭐야! 마이너스 50,000점, 70,000점”이라고 하고, 박명수는 “장난쳐?”라며 박나래는 “속도 1도 안 나!”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짠내투어 일행은 수중 범퍼카를 탔는데 예상외로 느린 속도감에 마이크로 닷은 “이게 뭐야! 마이너스 50,000점, 70,000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짠내투어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린 흥을 다시 찾기 위해 정준영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는 드런치를 먹으러 짠내투어 일행을 이동시켰다.

해양공원 끝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은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한국어 메뉴판이 갖춰져 있으며, 해산물 메뉴가 5,800원부터 있다. 

해양공원 끝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은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으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사진/ 짠내투어

이곳에서 짠내투어 일행은 구운 가리비, 북부 지방 새우, 호박 수프, 절인 청어(수르스트뢰밍)을 주문했다. 절인 청어는 세계적인 악취 음식으로도 알려졌는데 정준영은 절인 청어를 먹으며 “절인 생선 맛이었어요. 생선 절이면 맛이 다 똑같더라고요”라고 전했다. 

특히, 짠내투어 일행은 가리비구이를 먹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이는 “가리비를 처음 먹어 봤거든요. 너무 담백하고 고소해서 한입에 털어 넣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라며 박나래는 “버터와 가리비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며 박명수는 “가리비가 커서 맛있다. 가리비 100점”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버터와 가리비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사진/ 짠내투어

해산물 레스토랑을 나와 짠내투어 일행은 도보로 13분 이동해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이곳은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로 70여 가지 케이크가 있으며 가격은 커피가 900원, 컵케이크가 1,200원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한국어 메뉴판도 갖춰져 있다. 

짠내투어 일행은 호박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음료와 커피를 주문했다. 주이는 “제가 먹어본 레드벨벳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어요”라고 전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도보로 13분 이동해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사진/ 짠내투어

디저트를 맛있게 먹고 짠내투어 일행은 도보로 9분을 이동해 숙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숙박 공유 서비스의 약 70년 된 고급 아파트다. 최대 7명 숙박할 수 있으며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숙박비는 1인 22,000원(1박 110,000원)이다.

짠내투어 일행은 도보로 9분을 이동해 숙소에 도착했다. 사진/ 짠내투어

정준영은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왔는데 그것은 바로 킹크랩과 맥주였다. 이것은 한국어로 주문 가능한 킹크랩 배달 서비스로 일반 식당보다 30% 정도 저렴하며, 킹크랩은 삶은 채로 배달되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짠내투어 일행은 킹크랩을 먹으며 “살이 어마어마하다. 맛있다”고 말하며 정준영에게 만족감을 표시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킹크랩을 먹으며 “살이 어마어마하다. 맛있다”고 말하며 정준영에게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진/ 짠내투어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편 우승자는 정준영이 차지했다. 정준영은 스몰 럭셔리로 마이크로 닷과 함께 유럽풍 칵테일 바를 갔다.

이곳은 산업혁명 이후 유럽을 재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다. 칵테일은 1잔당 7,000원부터 600,000원까지 다양하며 각종 주류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산업혁명 이후 유럽을 재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다.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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