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레스토랑은 봄맞이 리뉴얼 바람
상태바
특급호텔 레스토랑은 봄맞이 리뉴얼 바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08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업장 및 신메뉴 선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약 한 달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4월 2일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거나 새로운 업장 및 신메뉴를 선보이는 호텔 레스토랑이 많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발 맞춰 호텔 레스토랑도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추세다.

기존 ‘세미 뷔페’에서 ‘풀 뷔페’로 새롭게 단장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MoMo Café)’는 약 한 달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4월 2일 리뉴얼 오픈했다.

모모카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세미 뷔페(샐러드 바)’ 스타일에서 다채로운 뷔페 메뉴로 구성된 ‘풀 뷔페(Full buffet)’ 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아일랜드 키친 타입의 뷔페 스테이션을 전면 배치하여 육회, 간장 게장 등 한식 메뉴와 제철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사시미, 스시, 전복, 대게 등 해산물 메뉴 섹션을 선보인다.

뷔페 이용 고객에게는 모두 1인 1개씩 따뜻한 스프에 얇은 빵을 봉긋하게 덮어 만든 ‘퍼프 패스트리 스프’를 테이블로 서브해준다. 또한, 고객의 기호에 맞는 파스타(토마토, 오일, 크림 등)를 직접 주문 받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고기 꽃등심, LA 갈비, 양 다리 구이, 오븐에 구운 이베리코 삼겹살 등 그릴 스테이션 메뉴도 강화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이베리코’는 스페인 토종 흑돼지 품종으로, 도토리와 올리브를 먹고 자라 감칠맛을 나게 하는 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하며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적다.

누들 스테이션에서는 사골 육수의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색다른 쌀국수를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든든한 소불고기 쌀국수와 매콤한 새우 쌀국수 중 기호에 따라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핫 푸드(Hot food) 코너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 미고렝(에그누들), 소고기 스튜, 베트남의 볶음 쌀국수, 태국의 팟타이(태국식 볶음 쌀국수), 팟퐁커리(태국식 게 커리) 등 이색적인 오리엔탈 푸드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 폴렌타 케이크, 프랑스의 부야베스(해산물 스튜), 스페인의 해산물 빠에야(스페인 전통 쌀 요리), 감바스(스페인 새우 요리) 등 다양한 웨스턴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디저트에 열광하는2030 세대 및 여성 고객을 공략하여 디저트 섹션도 강화한다. 딸기 뷔페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딸기 파블로바(머랭 케이크), 퓨전 스타일의 인절미 브라우니, 레드 벨벳 케이크, 레몬 케이크, 흑임자 무스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오감만족형 호텔 뷔페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더 플라자의 올데이 다이닝 &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가 ‘셰프 고메 컬렉션을 통한 버라이어티 다이닝’을 콘셉트로 오는 4월 14일 리뉴얼 오픈한다. 사진/ 더 플라자

더 플라자의 올데이 다이닝 &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가 ‘셰프 고메 컬렉션을 통한 버라이어티 다이닝’을 콘셉트로 오는 4월 14일 리뉴얼 오픈한다.

특히, 기존의 일관된 푸드 섹션(Section)에 따른 음식 비치 등의 공간집약적 콘셉트를 벗어나 프로모션별로 섹션 및 음식을 재구성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뷔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세븐스퀘어는 기존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레이아웃을 5섹션으로 변경하고 프로모션별로 섹션의 음식 구성이 매번 변형될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시연 서비스(라이브 스테이션)를 2배 넘게 강화하여 볼거리와 먹거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오감만족형 뷔페 레스토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또한, 서비스적 부분은 웰컴 드링크 및 에피타이저, 그날의 셰프 특선 메뉴(메인 메뉴), 디저트 등을 직원이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인 패스 어라운드(Pass Around) 서비스가 강화돼 뷔페에서 파인 레스토랑의 코스 메뉴를 즐기는 듯한 감동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와인 소믈리에와 비어 소믈리에 배치를 통해 음식별로 알맞은 최상의 음/주류를 고객에게 추천 및 제공할 예정이며, 전문 바리스타가 신선한 원두로 제공하는 커피류도 즐길 수 있다.

푸드 섹션은 크게 일식, 양식, 한식, 중식, 디저트 5개 콘셉트로 구성되며, 각 푸드 섹션 콘셉트별로 시푸드, 스팀&그릴, 콜드&핫,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다시 세분화되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메뉴는 최상의 식재료를 활용하여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맛과 모양을 중요시하는 부티크 요소를 강조할 예정이며, 세븐스퀘어의 모든 셰프는 고객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완벽한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더 플라자만의 대표적인 식재료 발굴 프로젝트 셰프헌터프로젝트팀와 함께 식재료 발굴은 물론 신메뉴 개발을 주/월/분기 단위로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의 성향에 알맞게 조식/중식/석식 메뉴를 구성해 방문 시간대에 따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트라토리아(Trattoria) 스타일로 새롭게 선봬

콘래드 서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를 이탈리안 가정식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트라토리아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를 이탈리안 가정식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트라토리아(Trattoria)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전체적인 메뉴 변경을 통해 마치 이탈리안 가정집으로 초대되어 가족의 환대와 함께 즐기는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처럼 미식 이상의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리오는 이탈리아 출신 셰프의 패밀리 레시피에 영감을 받아 전체 메뉴를 본토의 맛 그대로 재현한 이탈리안 가정식 메뉴로 개편한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에 지역적 특색을 살린 요리법 그리고 셰프의 정성이 더해져 맛은 물론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다. 추천 메뉴로는 셰프의 고향인 마르케 지역의 대표 애피타이저, ‘아스콜라나 올리브 튀김(Olive All’ Ascolana)’과 ‘볼로네제 라자냐(Lasagne Alla Bolognese)’, 이탈리아 가정식 메뉴 ‘멜란자네(Melanzane) 가지 피자’와 시칠리아 정통 디저트 ‘카놀리(Cannoli Siciliani)’ 등이 있다.

더불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디너 행사 ‘셰프스 나잇(Chef’s Night)’을 통해 기존 아트리오 메뉴에 없는 이탈리안 요리들과 셰프의 카빙쇼, 나만의 디저트를 만드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도심 속 가든에서 프라이빗 그릴 바비큐 파티를

르 메르디앙 서울은 시그니처 다이닝 ‘셰프 팔레트’의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 프라이빗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셰프 더 그릴’을 20일 론칭한다. 사진/ 르 메르디앙 서울

르 메르디앙 서울은 시그니처 다이닝 ‘셰프 팔레트’의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 프라이빗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을 20일 론칭한다.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은 도심 속 유니크한 테라스 정원에서 직접 바비큐를 요리할 수 있는 아웃도어 그릴 다이닝이다. 단지 육류나 해산물 구이에 머물렀던 바비큐가 아닌, 샐러드, 유럽 프리미엄 생맥주, 디저트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바비큐 파티’ 장소다. 각 테이블마다 개별 그릴이 제공되어, 가족, 연인과 함께 보다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만큼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셰프가 되어, 가족·연인을 위해 야외 바비큐를 직접 조리해주는 낭만적인 시간이 펼쳐진다.

셰프 더 그릴에서는 격이 다른 아웃도어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면면을 들여다 보면,

▶ 첫째, 호텔 셰프가 엄선한 최고의 식재료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채로운 플래터를 구성했다. 육류를 선택하면 소갈비살, 양고기, 훈제 삼겹살, LA갈비, 소시지, 베이컨이 제공되고, 해산물을 선택하면 바닷가재, 전복, 왕새우, 가리비, 문어 등이 제공되어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둘째, 메뉴 종류 및 취향에 따라 주류를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다. 필스너/에일/위트/스타우트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한 유럽 각국의 유니크한 생맥주 5종 및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이 준비돼 있다.

▶ 셋째, 그릴 메뉴는 물론 샐러드 및 디저트 등을 더불어 맛볼 수 있는 별도 부스가 설치되어, 완성도 높은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육류 위주의 일반 바비큐와 다른 것도 바로 이 점이다. 스페인식 문어 샐러드, 쇼프스카 샐러드, 그릴드 바나나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추가할 수 있어, 지루할 틈 없이 풍성한 아웃도어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주중 점심 뷔페 강화를 위한 ‘피스트 런치 뷔페 리뉴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가 주중 점심 뷔페 리뉴얼을 진행한다. 사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가 주중 점심 뷔페 리뉴얼을 진행한다.

기존 주중 점심 뷔페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뷔페 메뉴뿐 아니라 원하는 단품 메뉴와 주스를 주문할 수 있으며 유아 방문 시 유아식을 증정하여 더욱 풍성하게 리뉴얼된 ‘피스트 런치 뷔페’는 기존 뷔페 가격은 유지하되, 고객이 맛 볼 수 있는 음식의 폭을 더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이다.

‘피스트 런치 뷔페’는 6가지 해산물 찜으로 더욱 강화된 해산물 스테이션, 1인당 파스타, 소고기 혹은 양갈비 플레이트 중 원하는 메뉴를 오더 할 수 있으며 육류 주문 시 구운 야채를 곁들인 코스 메인 디쉬 스타일의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새단장을 마친 ‘피스트 런치 뷔페’는 유아 동반 시 유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네슬레 거버 유아식을 제공해 더욱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뷔페로 업그레이드 됐다.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 2018 신메뉴 개편

롯데호텔서울 무궁화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를 추가하고 국내산 신선한 식재료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서울 무궁화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를 추가하고 국내산 신선한 식재료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총 7종류의 코스로 개편된 이번 메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레스토랑 이름을 그대로 따온 데서 알수 있듯 자부심을 품격있게 담아낸 ‘무궁화’ 코스다. 오랜 기간 무궁화의 대표 메뉴로 사랑받아온 신선로를 비롯해 배춧잎을 만두피로 사용한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숭채만두, 금태구이, 대관령 한우 안심구이, 영양솥밥, 전통떡과 수정과등의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 23만원에 즐길 수 있다.

호텔 한식 코스요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구성한 ‘한려’ 코스도 눈에 띈다. 닭가슴살 냉채, 숭채만두, 전복청어알 비빔밥 등이 제공되는데 특히 싱싱한 국내산 식재료로 준비한 전복청어알 비빔밥의 색다른 식감이 매력적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