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수도권 갈만한 애견 펜션과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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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수도권 갈만한 애견 펜션과 놀이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08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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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테마파크부터 애견펜션, 애견놀이터까지
좁은 실내공간에게 개를 키워야 하는 도시민에게 소원이 있다면 단 하루라도 자기 개가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 사진/ 달려라 코코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긴 인생길을 함께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가족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사랑하는 강아지지만 좁은 실내공간에게 개를 키워야 하는 게 도시민의 운명이다.

단 하루라도 자기 개가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시하는 위드 반려견 여행지를 주목해보자. 사랑하는 멍뭉이와 함께 갈만한 수도권 애견테마파크, 애견펜션, 애견 놀이터는 어디일까.

멍뭉이를 위한 모든 것, 애견테마파크 ‘달려라 코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자리 잡은 ‘달려라 코코’는 개와 개주인을 위한 수도권 최대 공간이다. 사진/ 달려라 코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양방향 진입 가능)에 자리 잡은 ‘달려라 코코’는 개와 개주인을 위한 수도권 최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개장한 이래 애견인의 큰 사랑을 받아온 ‘달려라 코코’는 크게 힐링파크와 에듀파크로 나뉜다.

‘힐링파크’의 경우 대형견과 소형견으로 공간이 분류되어 있어 자기 강아지에 맞는 공간을 찾아가게 된다. 이곳은 애견 간식만 반입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배고플 때는 애견과 입장 가능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에듀파크의 경우 강아지는 출입이 제한되는 애견체험학습장으로 개를 키우기를 원하는 아동과 함께 애견체험장에서 20여 분간 훈련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지형을 이용해 개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한 달려라 코코 힐링파크. 사진/ 한국관광공사

힐링파크 2층 카페에서는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판매하며, 1층 애견용품점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사료와 간식, 애견용품이 준비되어 있다.

‘달려라 코코’ 앞에 있는 ‘부대찌개 카페 153 포인츠’는 애견을 동반한 방문객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야외테이블 옆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강아지 울타리가 있어서 애견을 곁에 두고 식사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에듀파크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코카페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사람 1인과 ․소형견 1마리가 기본인 힐링파크 주중 연간회원권은 12만원이며 사람이나 소형견 추가 시 4만원(대형견은 5만원)의 요금이 붙는다. 비회원으로 개별 입장할 경우 이용하는 시설마다 요금이 다르다.

애견 가족의 달콤한 휴식처, ‘스위트몽펜션’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소나무 펜션 ‘스위트몽’은 17년 역사를 이어오는 중인 신용과 전통의 애견펜션이다. 사진/ 스위트몽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소나무 펜션 ‘스위트몽’은 17년 역사를 이어오는 중인 신용과 전통의 애견펜션으로 아기자기한 유럽풍 지붕 사이로 깔끔하게 정돈된 660㎡의 잔디밭이 시원한 전망을 선사한다.

애견 가족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숙박객을 하루 두 팀으로 제한하고 있어 더욱 여유로운 이곳은 실내 역시 애견과 함께 지내기 편하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부엌에서 간단한 바비큐도 가능. 10kg 이상 대형견은 입실 불가다.

숙박펜션 예약이 어렵다 보니 당일로 와서 놀다 가는 소풍 예약도 인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은 오두막에 머물며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소풍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애견 가족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495㎡ 규모의 드넓은 데크 위에 메인 수영장과, 수심이 낮은 소형견 전용 풀이 마련되어 있다. 어느 계절이든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온수 스파 풀은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

멍뭉이의 신나는 놀이터, 광교호수공원 애견놀이터

광교호수공원 녹지공간에 조성된 애견놀이터는 강아지를 크기별로 구분해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교호수공원 녹지공간에 조성된 애견놀이터는 강아지를 크기별로 구분해 받고 있다. 입구 왼쪽은 중대형견의 놀이터이고, 오른쪽은 소형견의 공간이다.

실내에서만 자란 탓에 사회성이 부족한 소형견은 대형견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위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두는 게 좋다.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주인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정자와 벤치를 곳곳에 설치했다.

애견놀이터의 경우 높은 곳에 올라서서 주위를 관찰하고 싶어 하는 개의 본능을 위해 망루 테이블을 설치했다. 광교호수공원 옆이라 공기가 쾌적하며, 산책로에서 애견과 함께 운동하기도 좋다.

애견놀이터는 광교호수공원 제3주차장(신대호수 주차장)과 수원시 동부버스 차고지 사이에 위치하는데, 광교호수공원 제3주차장으로 연결된 출입구로만 입장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를 마친 개들만 이용 가능하다..

개주인은 배변봉투와 안내줄을 지참해야 하며 애견의 배설물을 직접 치워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사부터 저녁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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