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여행, 해외여행 신드롬보다 “평창동계올림픽 영향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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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여행, 해외여행 신드롬보다 “평창동계올림픽 영향 더 컸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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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통해 154만 9714명 해외여행, 올림픽 영향으로 4.0% 감소해
2018년 2월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즐긴 한국인 여행자는 154만 971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8년 2월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즐긴 한국인 여행자는 154만 971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2월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자가 75만 5308명, 단품상품 여행자는 70만 9167명이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났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2018년에도 꾸준하게 여행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2월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지난해보다 비교적 적은 여행자가 해외로 출국했다”며 “실제로 2월 총 우리 국민해외관광객은 231만 1009명으로 전년 대비 3.6%가 증가했으나, 1월 성장률인 22.4%에는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2018년에도 꾸준하게 여행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2월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지난해보다 비교적 적은 여행자가 해외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2018년 2월 국제선 티켓 판매실적 역시, 148만 542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중 항공권을 148만 1221명(99.7%)으로 선박권 이용자를 크게 앞섰다.

목적별로는 일본 47만 6464명(32.2%), 중국 16만 3670명(11.0%), 베트남 15만 2474명(10.3%), 유럽 10만 5264명(7.1%), 태국 10만 1247명(6.8%)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월 동안 여행사가 유치한 외국인 실적도 발표했다. 2월 외국인 유치인원은 16만 2285명으로 전월 대비 19.5%가 증가했다.

2월 외국인 유치인원은 16만 2285명으로 전월 대비 19.5%가 증가했다. 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시상식.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상품별 외국인 유치인원은 패키지 상품별로 일반패키지 11만 8579명(7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센티브 1만 729명(6.6%), 비즈니스 509명(0.9%), 교육여행 259명(0.2%) 순으로 나타났다. 단품상품 판매의 경우 숙박 1만 4955명(9.2%), 국내교통 1만 2801명(7.9%), 환승관광 4453명(2.7%) 순이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한 여행상품은 자연/풍경 6만 1969명으로 52.3%를 차지했으며, 문화/역사 4만 1089명(34.7%), 스포츠/레저 1만 940명(9.2%), 안보관광 4446명(3.7%)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크루즈관광은 101명, 의료관광은 34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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