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브레이커 오명? ‘유럽 신혼여행’ 이탈리아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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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브레이커 오명? ‘유럽 신혼여행’ 이탈리아는 다르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4.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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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피렌체, 로마에서 각 1박! 딱 3박이면 안 싸운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알짜배기 이탈리아 코스를 추천했다. 사진은 베니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기자는 기본적으로 유럽신혼여행을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커플 여행객이 현지에서 곧잘 싸우기 때문이다. 이건 오래된 부부도 마찬가지고 친한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다.

긴 비행에 지친데다 워낙 쉬지 못하고 돌아다녀야 하니 짜증이 늘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유럽 중에서도 이탈리아는 이야기가 다르다. 워낙 풍경이 아름답다 보니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무아지경에서 싸움은 불가능하다.

짧은 일정인 만큼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미리 주요 명소를 체크해보고 떠나는 게 중요! 사진은 로마 신탄첼로 다리. 사진/ 허니문리조트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알짜배기 이탈리아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먼저 밤비행기를 타는 게 중요하다. 비행기에서 하루 자고 이튿날 베니스에 도착해 바로 투어에 들어가면 피로가 덜하다.

베니스를 실컷 구경한 후 숙박도 베니스에서 한다. 다음날은 장화 상단에 해당하는 피렌체로 이동, 즐거운 투어 후 또 하루 숙박한다. 마지막 날은 이탈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로마 구경! 물론 숙박지도 로마다. 이렇게 이탈리아 3박 후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오면 된다.

허니문리조트에서는 베니스의 경우 나폴레옹도 반한 산마르코 광장부터 들르라고 조언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짧은 일정인 만큼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미리 주요 명소를 체크해보고 떠나야 하는데 베니스에 도착하면 우왕좌왕하지 말고 곧장 산마르코 광장부터 들르는 게 좋다. 나폴레옹도 반할 만큼 멋진 곳이 산 마르코 광장이다.

이후 화가들이 즐겨 그린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마가복음의 저자 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된 산마르코 대성당,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 알록달록 건축물이 인생샷을 부르는 부라노섬은 꼭 봐야 후회가 없다.

허니문리조트가 추천하는 피렌체 첫 번째 명소는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언덕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허니문리조트가 추천하는 피렌체 첫 번째 명소는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언덕이다. 그 다음으로 피렌체 정치적 사건의 중심지 시뇨리아 광장, 단테의 집에 이어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성당, 산조반니 성당을 둘러보도록 한다. 마지막 코스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 무대였던 피렌체 시내 광장.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대제국을 건설했던 이력으로 인해 둘러볼 데가 참 많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로마!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대제국을 건설했던 이력으로 인해 둘러볼 데가 참 많다. 세계의 대학이라는 말처럼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역사 교과서이다.

로마에서는 먼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박물관을 방문하자. 이후 인근 미켈란젤로의 역장인 베드로성당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면 된다.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무대인 콜로세움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할 만큼 당시 건축기술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되는 곳이다.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을 사먹던 스페인광장, 동전을 던지면 다시 방문하게 된다는 트레비분수까지 보면 어느 정도 로마를 봤다고 할 수 있다.

동전을 던지면 다시 방문하게 된다는 트레비분수까지 보면 어느 정도 로마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이렇게 3박을 이탈리아에서 보내면 얼추 이탈리아 명소는 다 둘러본 셈이다. 욕심을 내서 북부 밀라노, 남부 아말피까지 보고 싶다면 일정을 늘려도 되지만 나흘째부터는 슬슬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안 싸운다고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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