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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안전사고 증가12~4월까지 안전한 발카를로스 루트 이용해야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04.16 21:02
최근 피레네 산맥 서쪽 프랑스 생 장 삐에르 포트에서 스페인 서쪽 산티아고까지 순례길에 오르는 여행자의 수가 많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카미노웨이스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외교부는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자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권고했다.

최근 피레네 산맥 서쪽 프랑스 생 장 삐에르 포트(Saint Jean de Port)에서 스페인 서쪽 산티아고(Santiago)까지 순례길에 오르는 여행자의 수가 많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생 장 삐에르 포트 순례사무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인 순례길 이용객은 3909명으로 총 114개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카를로스 루트는 해발 1,057m의 푸에르토 데 이바네따 언덕을 넘어가야 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고도가 낮아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사진/ 카미노웨이스

스페인 나바라(Navarre) 정부는 산길 인명보호를 위해 법령을 통해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계곡을 지나는 완만한 길인 발카를로스 루트(Valcarlos Route)를 안내하고 있으나, 일부 관광객들이 극한 코스인 나폴레옹 루트(Napoleon Route)를 시도, 위험에 처하여 구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순례길에 오르는 여행자는 현지 순례사무실의 안내를 따라 발카를로스 루트를 이용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4.4km에 이르는 발카를로스 루트는 해발 1,057m의 푸에르토 데 이바네따(Puerto de Ibaneta) 언덕을 넘어가야 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고도가 낮아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특히, 폭설이나 강풍으로 인해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 적합하다.

나폴레옹 루트는 순례자의 길 중 가장 길고 험난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여행객의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 유튜브

나폴레옹 루트는 24.7km이지만 1390m 높이의 피레네산맥을 넘는 오르막을 고려하면 31.7km나 된다. 한여름에도 추위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쉽게 오를 수 있는 루트는 아니다. 순례자의 길 중 가장 길고 험난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여행객의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여행 중 긴급 사건·사고 발생 시 프랑스 대사관 전화(근무시간: (+33-(0)1-4753-0101, 야간 및 주말: +33-(0)6-8026-5396), 또는 스페인 대사관(+34-91-353-2000/+34-648-924-695)으로 연락하거나 영사콜센터 (+82-2-3210-0404)로 연락하도록 한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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