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서울 방문지 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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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서울 방문지 1위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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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체류일수(5일), 관광만족도(4.16점), 재방문율(44.3%) 모두 전년대비 증가
작년 서울 방문 관광객은 평균 5일 간 서울에 머물렀고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명동과 N서울타워였다. 사진은 N서울타워.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작년 서울 방문 관광객은 평균 5일 간 서울에 머물렀고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명동과 N서울타워였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주로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는 가운데 전통문화나 한류 같은 체험형 관광도 증가 추세다. 특히 쇼핑과 관련해서는 시내면세점 이용이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이용률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38.7% → 48.2%) 백화점(44.4%)을 앞섰다.

숙박시설 이용은 여전히 호텔이 강세인 가운데 게스트하우스 이용률도 증가 추세(8.1% → 8.8%)였다. 패키지여행이 아닌 개별관광객 10명 중 9명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절반 이상은 지하철을 이용했다.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와 서울을 2번 이상 방문한 재방문율 41.7%에서 44.3%로 상승했다.

특히, 심층면접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 눈에 비친 서울의 이미지는 ‘첨단기술과 전통의 예스러움이 공존하는’ ‘한류의 근원지로 트렌디하면서도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친절하고 열정적인 시민들이 있는’ 다양한(Various) 매력이 있는 도시였다.

서울시는 중국의 금한령('17.3.15.) 등 여파로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수(1,051만 명)는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평균체류일수, 관광만족도, 재방문율, 재방문의향, 타인추천의향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 서울관광의 질적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는 서울시가 전문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설문조사 ▲심층면접조사(FGI) ▲관광객 현장관찰조사,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16년 4.9일 → '17년 5.0일)과 재방문율(41.7% → 44.3%)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재방문율은 전년 대비 10%p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37.8% → 46.9%) 체류기간(4.8일 → 5.4일)도 증가했다. 재방문율이 가장 높았던 일본의 경우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재방문율 69.6%→69.5%, 체류기간 3.3일→3.4일)

가장 좋아하는 관광활동은 쇼핑(79.0%), 식도락 관광(59.1%),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31.7%) 순이었다. 전통문화체험(24.7%→31.2%), 한류문화체험(9.1%→13.2%),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37.3%→50.1%) 등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유람형’ 관광에서 한국의 역사·문화와 일상을 가깝게 느껴보는 ‘체험형’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전년과 같이 ▲명동(85.2%) ▲N서울타워(56.5%) ▲4대 고궁(55.0%) 순인 가운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사동/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의 방문율이 증가했다.

주요 쇼핑장소는 시내면세점(52.2%)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전통시장 이용률(48.2%)이 백화점 이용률(44.0%)을 앞선 것이 주목할 만하다. 주요 쇼핑품목은 화장품(76.2%), 의류(54.5%), 식료품(39.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은 호텔(71.6%)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른 관광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는 게스트하우스 이용률이 증가(8.1%→8.8%)했다.

개별 관광객 10명 중 9명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지하철(58.1%) ▲택시(29.9%) ▲버스(7.7%) 순이었다.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15년 4.14점 → '16년 4.15점 → '17년 4.16점 *5점 만점), 재방문의향('15년 4.15점 → '16년 4.28점 → '17년 4.34점), 타인 추천의향('15년 4.16점 → '16년 4.29점 → '17년 4.37점) 모두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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