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마지막까지 3대 로펌으로 협박…‘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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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마지막까지 3대 로펌으로 협박…‘소름’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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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사진 출처/ 채널A 뉴스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인분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인터뷰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 교수 장씨와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분교수’ 장씨는 자신의 제자 A씨를 자신의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켰지만, B씨가 일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자 수십 차례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분교수의 피해자 A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한 폭행과 가혹행위들을 직접 고백했다.

피해자 A씨는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담아서 줬는데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며 “야구 방망이로 하루 40대 정도 맞으면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지는데 같은 부위를 때리고 또 때려 제 허벅지가 거의 근육까지 괴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인분교수 장씨 등의 가해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합의를 요청하면서 “3대 로펌 중 한 곳과 계약 했으니 생각 좀 해보라고 했다”며 “사람을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겉으로는 죄송하다고 그렇게 빌면서 3대 로펌으로 또 다시 협박을 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교수 장씨는 A씨에게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30만 원정도의 월급을 지급해 왔고, 이마저도 최근엔 주지 않았다”며 “임금을 착취하고 야간에는 잠을 재우지 않고 가혹행위를 일삼는 등 그야말로 현대판 노예처럼 부려왔다”고 밝혔다.

인분교수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인분교수,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인분교수, 자식한테도 저러나?” “인분교수, 엽기교수다” “인분교수, 저런 교수가 아직 있단 말이야?” “인분 교수,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 “인분교수,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또 협박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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