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통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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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통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2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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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확대, 여행정보 담은 한국어 앱 출시 등
민간 분야에서도 필리핀과 한국, 양국 간의 협력 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과 타국 간에 관광을 통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양국 발전의 윈윈 효과 창출

최근 10개국 관광객 여론조사에서 한국 관광을 가장 선호하는 나라가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선호 10개국 조사에서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듯 최근 필리핀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이 이미 국제 사회에서 가장 전통적인 우방국가로서 좋은 국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한국인과 필리핀인들이 상대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또 관광을 통해 양국민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매우 귀한 사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양국민 사이의 좋은 관계는 양국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정치, 경제협력 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 분야에서도 필리핀과 한국, 양국 간의 협력 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눈에 띠는 것은 양국 교류 활성화의 지표이기도한, 한국과 필리핀 사이의 하늘길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의 항공편 확대는 물론이고, 최근 지방공항인 무안공항에도 주 3회 마닐라 직항이 새로 생겼다.

한국의 지자체에서도 발 빠르게 움직여, 원주가 필리핀 고르도바시가 농업분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창원대학은 필리핀 팜팡가주립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들의 사업부문에서는 더욱 활발하다.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가 ‘Build-Build-Build’를 표어로 2022년까지 1800억달러를 투자하는 개발계획에 참여하려는 한국기업체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양국국민 사이에서 조성돼 있는 이러한 좋은 관계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국가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라고 입을 모은다. 관광을 통해 상대국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좋은 관계의 기반인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고시켜 주기 때문이다.

필리핀 관광청의 마리아 아포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청은 그래서 관광마케팅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필리핀 문화를 알리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글로벌 문화 이벤트에 서울시민들을 위한 ‘필리핀 문화스쿨’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빠짐없이 참여해서 필리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관광청, 여행정보 담은 ‘페루 브로슈어’ 한국어 앱 출시

페루관광청은 페루에 관한 다양한 지역 정보와 소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페루 브로슈어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페루에 관한 다양한 지역 정보와 소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페루 브로슈어(Peru Brochures)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페루 브로슈어’ 앱은 일반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페루 여행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쿠스코·푸노·아레키파와 같은 페루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지도와 관광명소 정보 등 6가지 종류의 브로슈어를 제공한다.

이 앱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10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페루관광청이 개발한 이번 앱 출시로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편리하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몰디브 관광청, 2018 ITB 베를린 참가 파트너 호스트 미팅

몰디브 관광청은 오는 3월 7일에서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örse)에 104개의 기업의 268명의 대표들과 함께 참가한다. 사진/ 몰디브 관광청

이 밖에 몰디브 관광청은 오는 3월 7일에서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örse)에 104개의 기업의 268명의 대표들과 함께 참가한다.

몰디브 독일 주재 대사 자밀라 알리와 몰디브관광청 사무국장 해리스 모하메드는 몰디브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

2018 ITB 베를린 박람회에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참가를 위해 몰디브 관광청은 2월 25일 사전 회의를 열어 말레의 참파 센트럴 호텔에서 박람회에 참석하게 될 업계 파트너에게 자세한 정보 제공을 했다. 사전 회의의 주요 목적은 박람회의 세부 정보 제공과 공동 참가자가 박람회 시작 전 모든 정보를 명확히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ITB베를린은 세계 최대의 여행 및 무역 박람회이자 몰디브가 참가하는 최대 여행 박람회이다. 몰디브 관광 산업의 다양한 상품을 세계에 소개하기에 가장 이상적 플랫폼이다.

ITB은 관광 산업의 모든 양상인 국가, 여행사, 예약 시스템 개발자, 항공사, 호텔 등 투어리즘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더불어 ITB 베를린은 B2B 플랫폼으로도 고안된 덕분에 무역 방문객들은 그들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는다. ITB 베를린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들은 단 몇 시간 안에 전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국관광공사, ‘비투비’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

그룹 비투비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관광공사-큐브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오후 공사 서울센터에서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그룹 ‘비투비(BTOB)’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비투비(BTOB/Born To Beat)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남성 그룹으로 2012년 데뷔 이후 음악,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비투비는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공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멤버 7명의 각자의 개성을 살린 ‘7인 7색 한국여행’을 테마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공연,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이벤트, 음식, 이색체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리플렛 등 제작 및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 홍보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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