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의 끝자락이 보이는 듯 하는 계절이다. 투명한 햇살로 시야가 시원해진 요즘 봄이 머지않음을 느낀다.

자연 속으로 뛰어들어 힐링이 필요하다면 강원도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동해안의 여행의 중심지라면 단연 강릉과 주문진이다. 강릉과 주문진은 지난해 성공리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서 최고의 인기가 구가했던 여행지이기도 하다.

더불어 주문진 해변은 넓은 백사장을 만날 수 있는 강릉의 대표 여행지로 모래밭 사이로 파도가 치는 모습은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주변에는 소나무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강릉가볼만한곳으로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SNS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주문진 등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주문진 등대는 1918년 일제강점기 당시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등대이다.

백원형연와조로 건조된 이 등대는 직경 3m, 높이 10m로 외벽엔 백색의 석회 몰타르가 칠해져 있어 동해의 푸른바다와 대조를 이룬다.

또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소돌아들바위공원도 강릉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도로에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검은 소, 코끼리 등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든다.

강릉 통일공원은 다른 여행지와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이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세워진 강릉 통일공원은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당시 우리나라를 침투했던 북한 잠수정을 포함해 우리나라 전투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동해바다를 보며 등산하는 안보 등산로와 강릉의 명소와 인접해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다양한 강릉의 여행지도 만나보고 주문진항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문진은 신선한 해산물이 매일 공급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어시장이다.

북적북적 생기 넘치는 주문진 항구에서는 생선회나 제철을 맞이한 대게 맛을 맛집에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주문진맛집으로 알려진 대게나라도 있다.

강릉맛집인 이곳은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한 대게 전문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대게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게전문점 대게나라를 찾는 진짜 이유 중 하나는 최고 등급의 대게, 킹크랩, 홍게, 털게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릉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맛집 대게나라의 경쟁력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졌고 TV방송매체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독특한 풍미의 물회와 싱싱한 생선회는 여기 사장이 직접 개발해 자신 있게 내놓는 요리로 그 외에도 부침개, 오징어순대, 소라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으로 강릉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게나라에서는 게요리를 다 먹을 때쯤 이어 나오는 게뚜껑볶음밥과 게라면도 일품. 맛보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식도락 강릉맛집 여행도 완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