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새해에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양해지는 항공편으로 예전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각국의 매력을 만날 수 있어 올 한해에도 더욱 많은 여행자들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관광청은 지난해,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독일 관광지표가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최소 10개 이상의 침대가 등록된 숙박업소에서 2017년 1월부터 1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는 7800만 박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한 수치이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2017년 동안의 독일 관광지표는 전년대비보다 훨씬 더 역동적으로 발전했다”며 “2017년 전체는 이 보다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긍정적인 경제환경과 정치적 안정이 국제 핵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도 독일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독일 관광지표에서 유럽시장은 가장 큰 점유율을 72.9%로 차지하고 있고, 중요한 해외 시장인 미국은 8.6% 평균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캐나다와 중앙아메리카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한국은 12.3%로 엄청난 성장 수치를 보였고, 뒤이어 중국은 10.6%, 일본은 7% 성장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KBS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의 캘리포니아 특집편을 제작 지원하고, 상반된 특징을 가진 북부와 남부 지역의 아웃도어 여행 테마를 소개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3번째로 면적이 큰 주로, 12개 지역이 고유의 자연 환경을 간직해 시즌에 상관없이 사계절 아웃도어 체험이 가능하다.
우선 탤런트 김지훈과 최정원이 한 팀을 이루어 쌀쌀한 날씨의 북부 캘리포니아를 방문한다. 김지훈, 최정원 팀은 샌프란시스코, 나파밸리,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해 고카트 투어, 나파밸리 와인 트레인,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했다.
걸스데이의 유라와 민아가 한 팀을 이루어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남부 캘리포니아인 로스앤젤레스, 헌팅턴 비치, 팜 스프링스를 방문, 서핑, 승마, 크루즈 등의 여름 아웃도어를 체험하고, 북부와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가 매머드 레이크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연 10m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자랑한다. 특히,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현재 이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로이 김뿐만 아니라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와 이번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하프파이프 역사상 유일한 만점자인 숀 화이트 또한 메머드 레이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인기 동계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16m가 넘는 눈이 쌓여, 계절상 한여름인 8월 6일까지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은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클로이 김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