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훌쩍 떠나기 좋은 논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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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훌쩍 떠나기 좋은 논산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2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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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논산 딸기체험, 강경 근대 건축물 등 겨울 가볼 만한 여행지는?
연일 불어닥치는 한파에 마음마저 추워지는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무계획, 혼자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 마음의 여유를 즐겨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일 불어닥치는 한파에 마음마저 추워지는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무계획, 혼자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 마음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여행지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찾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충청남도 논산은 겨울을 맞이해 이색적인 볼거리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읍에 있는 쌍계사는 충청남도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로 고려 초기에 창건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읍에 있는 쌍계사는 충청남도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로 고려 초기에 창건되었다.

쌍계사를 방문했다면 보물 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방문해봐야 하는데, 대웅전의 꽃무늬창살은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웅전과 함께 나한전, 칠성각도 있으며, 사찰 입구에는 부도군과 중건비가 위치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쌍계사를 방문했다면 보물 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방문해봐야 하는데, 대웅전의 꽃무늬창살은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논산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국토방위를 위한 중요 거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은 논산시 부적면에서 만날 수 있다.

황산벌에 나아가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 묘소 주변 부지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 유물을 전시물로 구성해 당시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논산 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은 논산시 부적면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매월 셋째 주에는 박물관 대학 강의가 열려 전통문화와 관련된 유명 강사의 강의도 들을 수 있어 볼거리는 물론 지적 호기심도 채워주는 박물관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논산에서는 추운 겨울, 남들보다 일찍 봄을 만날 수 있다. 논산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명품 딸기 재배지이다. 한겨울에도 생산되는 딸기는 하우스로 재배되어 겨울에 맛볼 수 있다.

논산에서는 추운 겨울, 남들보다 일찍 봄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맛보는 것은 물론이고 논산에는 다양하게 마련된 딸기마을에서 딸기 수확체험도 즐길 수 있는데, 맛있는 딸기도 즐기고, 한때의 봄 내음도 즐기면서 추운 겨울을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논산은 이색적인 근대 유물을 만나보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논산은 수산물유통을 내륙으로 운반하기 위해 마련된 강경포구로 크게 번성했는데, 지금도 당시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여행의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논산은 수산물유통을 내륙으로 운반하기 위해 마련된 강경포구로 크게 번성했는데, 지금도 당시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여행의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경노동조합을 비롯해 한일은행, 강경공립상업학교 등 근대건축물 등록문화재가 강경읍 일대 곳곳에 숨어있어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근대 건축물을 찾는 재미도 즐겨보고 더욱 과거로 돌아가 우리 조상의 옛 모습과 고즈넉한 풍경을 즐겨보자.

죽립서원은 조광조와 이황, 송시열을 배향하는 향교로 논산 일대의 교육을 위해 마련된 향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죽립서원은 조광조와 이황, 송시열을 배향하는 향교로 논산 일대의 교육을 위해 마련된 향교이다. 이곳은 한편으로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진 논쟁의 중심지로 조선시대 유교와 정치의 분기점이 되었던 이야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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