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tvN 나영석 PD의 윤식당2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 E&M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윤식당2’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평균 시청률 14.4%,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조화롭게 펼치는 식당운영과 더불어 아름다운 스페인의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점이 윤식당2의 인기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아시아지역 A관광청 관계자는 “최근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TV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는데, 나영석 PD 프로그램의 경우 관광청 지원을 하고 싶어도 (인기 때문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진행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행진을 내고 있어, 과거 촬영했던 여행지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그동안 다양한 해외여행지에서도 프로그램 촬영을 해왔다. 특히 ‘꽃보다’ 시리즈와 ‘신서유기’ 시리즈, ‘윤식당’을 통해 국내에서는 그 매력을 알기 힘들었던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나영석 PD가 촬영했던 매력넘치는 여행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하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꽃보다청춘에서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떠난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80%가 빙하와 용암지대 그리고 호수로 이뤄진 이색적인 유럽의 여행지이다.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의 약 절반 정도로 작지만, 다른 유럽여행지와 다른 아이슬란드만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유럽여행의 백미로 손에 꼽히고 있다.

얼음과 불이 공존하는 태초의 자연에서 방문해볼 만한 여행지는 화산지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헐철인 게이시르가 있다.

화산지대 특성상 지표만 아래로 흐르는 마그마의 열기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이곳에서는 시간에 맞춰 끓어 오른 물이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장관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다.

굴포스와 싱벨리어 국립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슬란드의 대표 여행지이다. 굴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폭포로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행지이다.

싱베리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빙하와 엄청난 규모의 바위산이 펼치는 장관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추운 겨울을 피해 대자연이 선사하는 온기를 느끼려면 블루라군 투어가 제격이다.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떨어진 이곳은 아이슬란드의 천연 온천 시설로 유명하다.

푸른빛이 감도는 온천과 수증기로 인해 우유빛깔이 감도는 풍경은 블루라군을 몽환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눈 쌓인 산 뒤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여행지인 아이슬란드는 더불어 자연이 만들어낸 빛의 축제 오로라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오로라 여행지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나 핀란드보다도 높은 위도에 있어 겨울철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한 오로라를 만끽할 수 있다.